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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전라도 여행

장수 여행, 의암 주논개 ,타루비

♥사랑 2021. 1. 30. 02:05

장수 여행, 의암 주논개 ,타루비

임진왜란때 진주 촉석루에서 일본군 장수 게야무라 로꾸스케를 껴안고

의롭게 죽은 주논개(住論:1574-1593) 이다.

이 사당은 원래 1955년 남산공원에 지어졌으나, 1974년 현재의 위치로 확장 이전하였다.

논개의 영정은 윤여환 화백이 그렸으며, 현판은 함태영 선생이 부통령으로 재직할때 쓴 것이다.

 

장수군에서는 의암 주논개가 태어난 ()93을 군민의 날로 정하여 논개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있다고 합니다.

 

 

논개(論介)                                              변영로 시인

거룩한분노는 종교 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情熱)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 강낭콩, 꽃 보다도 터 푸른 그 물결 위 에 양귀비꽃보다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아리땁던 그 아미(蛾眉)높게 흔들리우며 석류속같은 입술죽음을 입맞추었네!

,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 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흐르는 강물은 길이길이 푸르리니 그대의 꽃다운 혼 어이 아니 붉으랴

,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 더 붉은 그마음흘러라

강낭콩 꽂보다 더 붉은 그 이름이여!

1574년 전라북도 장수군 주촌마을에서 태어난 주논개는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3

19살 꽃다운 나이에 왜장을 끌어안고 진주 남강에 투신, 순절하였다.

이에 감동한 세상 사람들은 부군의 사랑을 지키고 나라에 으로움을 세운 여인이라 하여

의암 주논개라 불렀다.

주논개의 고향인 장수에는 그녀와 관련된 수많은 기록과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장수 시람들은

이를 "장수삼절" 이라는 정신으로 승화시켰으며, 그녀를 기리는 생가지와 사당을 짓고

그녀의 탄신을 기념하는 일을 수백 년 이어왔다.

주논개의 기록은 11종의 금석문(金石文), 40종류의 고문헌, 39권의 단행본, 5편의 연극, 5편의 소설,

50여편의 시로 남았으며 오늘도 그녀를 기리는 의로운 이름이 우리의 영혼 속에 살아 움직이고 있다.

타루비

타루비는 '눈물을 흘린다' 는 뜻을 지닌 비석이다.

숙종 4(1678)에 장수 현감이 민심을 살피기 위해 말을 타고 이곳을 지나던 중, 말굽소리에 놀란 꿩이 소리치며 날아올랐다고 한다. 이에 놀란 말이 발을 헛디뎌 장수 현감이 벼랑으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그를 모시던 통인은 이 사고가 자신의 탓이라 비관하며, 현감을 따라 죽었다.

 

통인의 이름은 알 수 없고 성이 백씨라고 전한다. 이에 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순조 2(1802)'타루비' 라고 쓴 비석을 세웠다고 한다.

타루비 옆 '장수리순의비(長水吏殉義碑)1881(고종 18)에 세운 것이며,

 

 

비각 옆 바위 윗면에 같은 날 생을 마친 조종면 현감을 기리는 '불망비' 라는 글귀가 남아 있다.

(통인: 관아에서 수령의 잔심부름을 하던 아전)

타루정

장수에서는 이를 주논개(朱論介) - 정경손(丁敬))과 더불어 장수삼절(長水三絶)추앙하고 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