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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겨자씨/2024년 겨자씨

[겨자씨]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사랑 2024. 5. 16. 00:30

[겨자씨]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제자가 무엇이 가장 값지냐고 묻자 스승이 말했습니다. “죽은 고양이지.” 세상에 죽은 고양이가 무슨 값이 있겠습니까. 이유를 묻자 스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값이 없기 때문이지.” 생각해 보면 맞는 말입니다. 우리는 다이아몬드 없이도 살 수 있지요. 하지만 맑은 공기 없이는 한순간도 못 삽니다. 5월의 따뜻한 볕과 촉촉한 봄비를 우리는 값없이 누립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그대에게 주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행 3:6, 새번역) 베드로가 미문 곁에서 구걸하는 사람을 봤습니다.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뭘까요. 금이나 은 아닐까요. 모든 사람이 바라는 값진 것이지요. 더구나 구걸하는 사람에게는 그게 얼마나 절실하겠습니까.

 

그런데 베드로에게는 금은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있었지요.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입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가장 값진 것을 그에게 줬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있는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일까요.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출처] 국민일보 겨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