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렌디피티의 법칙은 ‘세렌디프의 세 왕자’라는 우화에서 유래된 이론입니다. 우화는 왕자들이 전설의
보물을 찾아 떠나지만 보물은 찾지 못하고 그 대신 계속되는 우연으로 지혜와 용기를 얻는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힌트를 얻은 미국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이 ‘운 좋은 발견의 법칙’이라는 뜻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예로 포스트잇을 들 수 있습니다. 스펜서 실버란 연구원이 강력접착제를 개발하려다가 실수로
그 예로 포스트잇을 들 수 있습니다. 스펜서 실버란 연구원이 강력접착제를 개발하려다가 실수로
접착력이 약하고 끈적거리지 않는 접착제를 만들었습니다. 실패한 연구였지만 이를 보고 동료가 교회
찬양대에 꽂아 둔 책갈피가 자꾸 떨어져 불편했는데 이 접착제로 책갈피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 접착제로 포스트잇을 만들었고 이는 3M을 세계적인 회사로 만들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행운이 아무에게나 찾아오는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한 이들에게만 찾아온다고 해
세렌디피티의 법칙을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우연’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도 아무에게나 우연의 복을 주시지 않습니다. 룻이 하나님을 공경하고 시어머니 봉양에 최선을
하나님도 아무에게나 우연의 복을 주시지 않습니다. 룻이 하나님을 공경하고 시어머니 봉양에 최선을
다했기에 보아스를 만나는 우연의 은혜를 베푸셨습니다.(룻 2:3) 열심히 연구한 과학자에게
세렌디피티가 찾아와 위대한 발명을 하듯, 신앙적으로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에겐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연의 복으로 보응하십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