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2022/12 62

[겨자씨] 성탄절의 숙제

[겨자씨] 성탄절의 숙제 성탄절 전통 중 지금은 사라진 게 있습니다. 바로 새벽송입니다. 몇 분과 담소를 나누던 중 새벽송이 화제로 나왔습니다. 다른 이야기를 할 때와 달리 새벽송 이야기가 나오자 모두의 얼굴이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들에게 두 가지 감정이 있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하나는 그리움이고, 다른 하나는 따뜻함이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봤습니다. 만남의 기쁨이었습니다. 방문하는 가정이 자신을 반갑게 맞아 주던 추억이 가득했습니다. 날은 춥고 길은 미끄러우니 서로가 추위를 녹여주며 잡아 주던 걸 기억했습니다. ‘말할 수 없는’ 깊은 친밀함을 경험했다고도 했습니다. 그리움은 당연했습니다. 맞아 주시는 가정이 추운 새벽길을 걷느라 애쓴 새벽송 대원을 향해 전하는 작은 대접도 서로에게 말할 수..

에스겔 36장

에스겔 36장 이스라엘이 받을 복 1.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산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 산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2.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게 대하여 말하기를 아하 옛적 높은 곳이 우리의 기업이 되었도다 하였느니라 3. 그러므로 너는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너희를 황폐하게 하고 너희 사방을 삼켜 너희가 남은 이방인의 기업이 되게 하여 사람의 말 거리와 백성의 비방 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4. 그러므로 이스라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산들과 멧부리들과 시내들과 골짜기들과 황폐한 사막들과 사방에 남아 있는 황폐한 사막들과 사방에 남아 있는 이방인의 노략 거리와 조롱 거리가 된 버린 성읍들에게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5...

에스겔 2022.12.31

[겨자씨] 3년간의 성탄절

[겨자씨] 3년간의 성탄절 코로나19가 퍼진 뒤 처음 맞은 2020년 성탄절 예배는 비대면으로만 드려야 했습니다. 예배당 좌석은 성도들의 한 해 감사 제목과 가족사진, 애장품, 이웃을 위한 사랑의 성탄 박스들이 차지했습니다. 성도들은 성탄절 드레스 코드에 맞춰 빨간색, 초록색 옷을 입고 화면 앞에 앉아 영상으로 성탄 인사를 나눴습니다. 성탄절인데 교회에도 갈 수 없는 눈물 어린 성탄예배였습니다. 2021년 성탄절에는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확산돼 고강도 거리두기가 실시됐습니다. 예배당 좌석의 30%에 해당하는 성도만 예배당에 올 수 있었습니다. 교회학교의 성탄 축하잔치는 진행할 수 없었고, 성탄전야 음악예배나 성탄 축하 재즈콘서트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성탄절은 마스크 빼고는 아무런 ..

에스겔 35장

에스겔 35장 세일 산과 에돔이 황무하리라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네 얼굴을 세일 산으로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여 3.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세일 산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손을 네 위에 펴서 네가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할지라 4. 내가 네 성읍들을 무너뜨리며 네가 황폐하게 되리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5. 네가 옛날부터 한을 품고 이스라엘 족속의 환난 때 곧 죄악의 마지막 때에 칼의 위력에 그들을 넘겼도다 6. 그러므로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너에게 피를 만나게 한즉 피가 너를 따르리라 네가 피를 미워하지 아니하였은즉 피가 너를 따르리라 7. 내가 세일 산이 황무지와 폐허가 되게 하여 그 위에..

에스겔 2022.12.30

[겨자씨] 숨 쉬는 사람마다

[겨자씨] 숨 쉬는 사람마다 스승이 1m쯤 선을 긋고는 제자들에게 손대지 말고 반으로 줄이라 했습니다. 지우지 않고서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할 수 없다고 하자 스승은 그 옆에 2m쯤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자 마술처럼 그 선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입니다. 지난 한 해를 선으로 긋는다면 만족스럽게 긴가요, 아쉽게 짧은가요. 비록 가늘고 굽은 선일지라도, 그러나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숨 쉬는 사람마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할렐루야.”(시 150:6, 새번역) 시편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구절입니다. 시편은 행복의 노래로 시작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마칩니다. 시편은 행복한 사람의 찬양입니다. 그런데 시인들에게는 마냥 좋은 일만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힘든 일이 더 많았..

에스겔 34장

에스겔 34장 자기만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자기만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 목자들이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3.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 떼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4.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포악으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5.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고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 6. 내 양떼가 모든 산과 높은 멧부리에마다 유리되었고 내 양 떼가 온 지면에 흩어졌으되 ..

에스겔 2022.12.29

[겨자씨] 앞으로 가기 전에

[겨자씨] 앞으로 가기 전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며칠 있으면 새해를 맞게 되고 새로운 시작, 새로운 전진을 하게 됩니다. 저도 잔뜩 부푼 마음으로 앞으로 가려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두 음성이 있었습니다.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소리였습니다. 잘 들어보십시오. 하나는 ‘과이불개(過而不改)’입니다. 연말이면 전국 교수님들이 한 해를 사자성어로 표현하는데 올해는 ‘잘못이 있으나 고치지 않는다’는 뜻의 과이불개로 표현한 것입니다. 앞으로 가기 전에 잘못된 것을 고치고 가라는 소리가 들린 것입니다. 과이불개는 ‘논어’ 위령공 편에 처음 나옵니다. 공자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이런 큰 소리였습니다. “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올리시는데 내가 내 뒤에..

에스겔 33장

에스겔 33장 여호와께서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삼으시다 (겔 3:16 ∼21)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말하여 이르라 가령 내가 칼을 한 땅에 임하게 한다 하자 그 땅 백성이 자기들 가운데의 하나를 택하여 파수꾼을 삼은 3. 그 사람이 그 땅에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 4. 그들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정신차리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거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5. 그가 경고를 받았던들 자기 생명을 보전하였을 것이나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6. 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임..

에스겔 2022.12.28

거제 식물원,( 거제 정글돔 ) 겨울철 가볼만한곳

거제 식물원,( 거제 정글돔 ) 겨울철 가볼만한곳 거제식물원(거제정글돔)은 거제면 서정리 978-26일원 36,664㎡부지에 280억을 들여 4468㎡ 면적에 최고 높이 30m, 7472장의 유리로 덮여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돔형 온실과 열대 식물원입니다. 돔 내부에는 300여종 1만 주의 열대수목이 있으며, 내부에는 정글돔 폭포, 석부작 계곡, 정글동굴, 선인장원, 새둥지포토존, 빛의 정원, 야생의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거제정글 정글돔은 사계절 다양한 식물과 생태체험을 통하여 푸르고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식물문화 체험을 통하여 녹색 식물이 주는 교육문화 까지의 미래 구현에 기여한다. 또한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연구, 수집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생태계 유지 보전에 힘쓰고있다..

에스겔 32장

에스겔 32장 큰 악어 애굽 왕 1. 열두째 해 열두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애굽의 바로 왕에 대하여 슬픈 노래를 불러 그에게 이르라 너는 여러 나라에서 사자로 생각하였더니 실상은 바다 가운데의 큰 악어라 강에서 튀어 일어나 발로 물을 휘저어 그 강을 더럽혔도다 3.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많은 백성의 무리를 거느리고 내 그물을 네 위에 치고 그 그물로 너를 끌어오리로다 4. 내가 너를 뭍에 버리며 들에 던져 공중의 새들이 네 위에 앉게 할 것임이여 온 땅의 짐승이 너를 먹어 배부르게 하리로다 5. 내가 네 살점을 여러 산에 두며 네 시체를 여러 골짜기에 채울 것임이여 6. 네 피로 네 헤엄치는 땅에 물 대듯 하여 산에 미치게 하며 그 모든..

에스겔 2022.12.27

[겨자씨] 대림절의 월드컵과 이주민 예수

[겨자씨] 대림절의 월드컵과 이주민 예수 사상 최초로 아랍 국가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났습니다. 우리나라의 16강 진출도 큰 사건이지만 대림절 기간 치러진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큰 감동을 선사한 팀은 모로코 대표팀이었습니다. 26명의 선수 중 14명이 이주민 가정의 자녀였습니다. 모로코는 ‘엄마의 월드컵’을 만들어 갔습니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관중석에 있는 엄마를 찾아가 입었던 유니폼을 건넸고 엄마들은 아들에게 사랑의 키스를 했습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팀으론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관중들의 압도적인 응원과 더불어 주변인으로 살아가는 부모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자 한 선수들의 투혼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모로코가 4강전을 치른 지난 18일은 유엔이 제정한 ‘세계 이주민..

에스겔 31장

에스겔 31장 한때 백향목 같았던 애굽 1. 열한째 해 셋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애굽의 바로 왕과 그 무리에게 이르기를 네 큰 위엄을 누구에게 비하랴 3. 볼지어다 앗수르 사람은 가지가 아름답고 그늘은 숲의 그늘 같으며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은 레바논 백향목이었으니라 4. 물들이 그것을 기르며 깊은 물이 그것을 자라게 하며 강들이 그 심어진 곳을 둘러 흐르며 둑의 물이 들의 모든 나무에까지 미치매 5. 그 나무가 물이 많으므로 키가 들의 모든 나무보다 크며 굵은 가지가 번성하며 가는 가지가 길게 뻗어 나갔고 6. 공중의 모든 새가 그 큰 가지에 깃들이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는 가지 밑에 새끼를 낳으며 모든 큰 나라가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였느니라..

에스겔 2022.12.26

[겨자씨] 크리스마스가 주는 위로

[겨자씨] 크리스마스가 주는 위로 팀 켈러 목사는 저서 ‘예수, 예수’에서 예수님의 성육신 의미 중 하나는 ‘우리의 고난 중에 위로를 주시는 것’이라 말합니다. 암에 걸린 사람에게 가장 큰 위로는 암에 걸렸다가 회복된 사람일 것입니다. 깊은 공감이 이뤄지면서 자신의 아픔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위로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수많은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의 이유는 우리의 죄를 속량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우리를 이해시키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외면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겟세마네에서 거절당한 기도의 아픔으로 우리를 위로해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겪는 모든 시험을 겪으셨기에 우리는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켈러 목사는 이..

에스겔 30장

에스겔 30장 여호와께서 애굽을 심판하시다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예언하여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통곡하며 이르기를 슬프다 이 날이여 하라 3. 그 날이 가깝도다 여호와의 날이 가깝도다 구름의 날일 것이요 여러 나라들의 때이리로다 4. 애굽에 칼이 임할 것이라 애굽에서 죽임 당한 자들이 엎드러질 때에 구스에 심한 근심이 있을 것이며 애굽의 무리가 잡혀 가며 그 터가 헐릴 것이요 5. 구스와 붓과 룻과 모든 섞인 백성과 굽과 및 동맹한 땅의 백성들이 그들과 함께 칼에 엎드러지리라 6.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애굽을 붙들어 주는 자도 엎드러질 것이요 애굽의 교만한 권세고 낮아질 것이라 믹돌에서부터 수에네까지 무리가 그 가운데에서..

에스겔 2022.12.25

[겨자씨] 백지 한 장

[겨자씨] 백지 한 장 교회 청년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찬양 사역을 하고 싶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도 교회에서 찬양으로 봉사하던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앨범을 제작해주고 싶었습니다. 문제는 음반을 제작해 본 경험이 저에게는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두려움을 이겨내면서 제일 먼저 꺼내 든 게 바로 ‘백지 한 장’이었습니다. 가본 적 없는 길은 ‘백지 한 장’과 같았습니다. 앞으로의 계획들, 실천해야 할 항목들 그리고 만나야 할 사람들을 기록했습니다. 그 기록은 꿈의 발자국과 같은 글이 됐습니다. 그리고 음반 제작을 진행했고, 마침내 음반이 나왔습니다. 달란트 비유를 묵상하면서 한 가지 깨닫게 됐습니다. 백지 한 장을 그대로 두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두려움에 갇혀 있지 않아야 합니다.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