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숲, 대말방죽숲(대정저수지)

아름다운 숲, 대말방죽숲(대정저수지)

제 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존상,   전북임실 대말 방죽숲 (대정저수지)

이곳 전북 임실군 대말방죽숲(대정저수지)은 2011년 제 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한 곳이다. " 생명의숲, 유한킴벌리, 산림청"

대말방죽숲은 대정저수지 둘레를 왕버들나무와 세월에 허리 굽은 노송이 둘러싸고 있으며 멸종위기 식물인 가시연꽃이 군락을 이루어 서식하고 있다. 마을이 크다 해서 ‘대말’로 부르다가 일제강점기 때 일본식으로 ‘대정리’라 명명하면서 ‘대정제’라 부르고 있지만 옛 이름인 ‘대말방죽’이 원래 이름이다.

소나무숲이 유창하여 장관을 이루었던 대말방죽숲은 일제말 배를 만드는데 필요하다하여 모두 베어졌다. 허리 굽은 소나무 몇 그루만 옛정취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대말방죽숲은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보다 아픈 역사를 견디어내며 지켜온 서러운 기개가 더 아름다운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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