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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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내게 있는 것 2

[겨자씨] 내게 있는 것

[겨자씨] 내게 있는 것케냐 마사이 부족을 섬기는 안찬호 선교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마을 추장이 사람들 앞에서 선교사님의 얼굴에 침을 뱉었습니다. 선교사님도 참았던 감정이 폭발하면서 홧김에 같이 침을 뱉었다고 합니다. 선교사님이 낙심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환호를 지르면서 기뻐하더랍니다. 물이 귀해 땀도 흘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사막 지역이라 침을 뱉는다는 것은 자신의 가장 귀한 수분을 상대방에게 주는 환대의 표시라는 겁니다. 독일이 통일되기 전 동독 사람들은 밤중에 베를린 장벽 너머로 쓰레기 더미를 자주 버렸습니다. 서독 사람들은 이에 대해 회의를 한 후에 덤프트럭 한 대에 통조림과 식량을 싣고 장벽 너머에 잘 쌓아 놓은 후에 그 옆에 이런 표지판을 세워두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을 ..

[겨자씨] 내게 있는 것

[겨자씨] 내게 있는 것 한라산 등반을 간 적 있습니다. 태풍이 지났지만 비바람이 심했습니다. 거센 바람에 우비가 찢길 정도였습니다. 등반하면서 준비물을 잘 갖춘 등산객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바람막이 옷에 붙어있는 모자로 머리와 얼굴을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방수 싸개로 배낭이 젖지 않도록 했습니다. 등산이 준비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비를 피하며 쉬다가 벗어 놓은 겉옷을 봤습니다. 목 부분이 두툼해 살펴보니 똑딱이 단추 뒤에 모자가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구매 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던 기능이 숨어 있었던 것입니다. 탄식하며 이번엔 젖은 배낭을 살펴봤습니다. 바닥 부분에 지퍼가 있고 열어보니 방수 싸개가 있었습니다. 올라오면서 그토록 부러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