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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태산선비 문화사료관, 정극인 연못, 상춘곡둘레길

♥사랑 2018. 12. 27. 12:51

선비문화

해동 유학의 창시자 고운 최치원이 통일신라 말에 태산의 태수로 도임하여 유교주의적 교화를 이곳 주

민들에게베풀고 우리나라 한시문학과 시가문학, 그리고 유학발전의 기초를 다져놓았다. 이후 절조와

온후를 겸비한 선비 기질의 유풍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 사람들에게 계승되면서 유학적 선비

인맥이 형성되었다. 특히 고려조를 이어조선조에 와서 김회련. 정극인, 송세림. 김약묵. 신잠, 이항 등

올곧은 선비 , 절의정신으로 이어지고 이후 실천궁행의 임진왜란시 창의와 한말의 의병거의 등

선비정신의실천적 중심 도장으로서 그 맥을 잇고 있다. 이러한 선비문화의 맥이 형성된 지역을 중심으로

한 문화권역이 태산선비문화권이라 할 수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태인, 칠보,지역을 중심으로 산외·산내·

옹동·북면 등이 해당된다.

이들 태산선비문화권에는 3개의 서원과 10여개의 사우가 현존하며, 20여개의 효열정려, 10여개의 누정이

산재하는 등 선비문화유산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호남제일정 '피향정,조선 개국 참여의 증명서 ·

김회련 공신녹권최초의 향약·고현동 향약 , 사학기관·무성서조선 99칸집 '김동수가옥'

국가지정문화재가 태산선비문화의 위상을 말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조선시대 관헌 '태인동헌, 관학기관·

태인향교, 불교유산·무성리 석불입상과 삼층석탑, 전통술 명인 '송명섭호남당골굿 명인·전금순,

전라북도 지정문화재가 전통과문화예술의 고장임을 보여준다.

선비 및 문화유산과 함께 민속문화, 예술문화, 그리고 출판문화도 꽃피웠다. 먼저 민속문화의 면면을 보면

다른 지역과 다른 마을굿, 무당굿, 향약, 향음주례법 등이 전하고 있다. 칠보면 원백암 마을의 열두당산제'

와 북면 오류리의 '단속곶 춤, , 산외면 정량리의 '진 놀이, 등이유명하다. 칠보면 원백암 마을의 남근석은

 마을의 당산이며 기자(祈子)의 대상이기도 하다. 칠보면 무성리 고현동마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술 마시는 예법인'향음주례'가 전해온다



태산지역의 선인들이 빚어 낸 시(), (), (), ()을 통해 정읍 예술 문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상춘곡은 우리나라 최초의 가사작품으로 조선 성종 때 불우헌 정극인이 지었다.

조선말기의 화가인 석지 채용신은 전통초상화기법을 계승하면서도 서양화법과 근대 사진술의 영향을 받아

채석지필법' 이라는 독특한 화풍을 개척하였다. 고종어진을 비롯하여 흥선 대원군, 최익현, 최치원 등의

상화가 전해져 오고 있다. 조선 말기 서예가인 동초 김석곤은 시문을 짓고 많은 암각서 작품을 남겼다.

원교와 창암의 서론과 서법을 토대로 동초만의 새로운 서체를 형성하였고, 특히 암각서 분야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태인지역은 조선시대에 민간출판인 방각본(坊刻) 인쇄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곳이다.

초창기 제작된 총 8본의 인쇄물 중에서 6개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국 상업출판의 효시이자

인쇄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불우헌 정극인

상춘곡 (불우헌집)

우리나라 최초의 가사로 조선성종때 불우헌 정극인이 지었다.

총 39행79구이며 '불우헌집' 에 실려있다. 상춘곡은 자연찬미를 주제로 유연한 율조와 우아한

류미 등으로 송순의 '면앙정가'등 후세의 가사 문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최치원

칠보의 7가지 자랑

1. 고현향약

1475년 정극인선생이 향약을 설립한바 우리나라 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향약으로서 향음주례와

상선 벌악을 시행하였다.   


2. 무성서원

선현들이 유학을 강론한 곳이며 지금의 학교인 셈이다. 대원군 이 서원훼철시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당하지 않은 곳이 본 서원뿐이다.

 

3. 왕비유지

단종왕비 정순황후 려산송씨 이 곳이 태생지로 조산황조오백년동안 전라북도에서는 왕비로는 오직이

한 분 뿐이다.

 

4. 상춘가곡

정극인선생이 원촌에서 수감모옥을 짓고 불우헌이라 칭하고 성종대에 이곳에서 춘경을 완상하며

안빈락도하는 풍류생활을 노래한 상춘곡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한글 한문으로 문자화된 기사 이다.

 

5. 분충거의

조선태조의 어용과 조선태조에서 명종에 이르기 까지 약 200여년 동안의 역사 왕조실록은 임진왜란 7년에 걸친 전쟁와중에 한양춘추관, 성주, 충주사고의 실록각에 보관중인 실록은 완전히 소실되고 오직

전주사고의 실록각에 보관중인 실록만이 보존되어 우리나라에 200년 동안의 역사기록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게 됨은 고현내출신인 한계 손홍록과 척천의 물재 안의선생의 절대적인 공으로 우리나라의 얼을 지켰다고 하겠다.

 

6. 공신녹권

충민공 김회련이 조선태조 4(1,395)에 받은 공신록권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가장 많은 공신 수록된 것으로 길이가 31척이나 되며 700위가 수록되어 있다.

 

7. 화경폭포

칠보발전소의 물은 진안, 장수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하동으로 흐르는 섬진강 물을 옥정제로 막아서 터널을

통하여 동진강으로 흘러보내서 발전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물의 흐름을 변경한 유역변경식

발전소이고 수조에서 쏟아지는 낙차수통이 3개이어서 화경삼포라고도 한다.


남근석(男根石)

마을의 당산이며, 기자신앙의 대상이기도 하다. 300년 전에 빈한구제와 선행을많이 하였던

박인걸이 세웠다고 전한다.

                                                                                                   (도 민속자료 제13)



향약이란 온 고을 사람들이 다함께 도의생활과 미풍양속 진작 한 길로 나가자는 약속이며, 향장들이 자치적으로 만든 일종의사회법적인 계약이다

고현향약은 실시연대가 일반적으로 한국최초의 향약으로 알고 있는 퇴계의 예안향약(명종 1 1 1556)

율곡의 서원향약(선조宣祖41571 년보다 81 이나 훨씬 앞선 성종6(1475) 10월에 정극인선생

창설입약 실시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중국 북송대의 남전여씨향약 이나 남송대 주자 증손 여씨향약

(우리나라 향풍에 맞도록) 개작것과는 달리 향음주례에 기초한 것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최초의

순수한 의미의 향약이라고 할수있다.

    






1) 덕업상권德業相勸: 좋은 일은 서로 권함

2) 과실상규過失相規:잘못을 서로 바로 잡음

3) 예속상교禮俗相交: 예의를 지켜 서로 사귐

4) 환난상휼患難相恤: 어려움을 서로 도움


서원 . 사우


칠광[七狂]

조선조(朝鮮朝)의 광해군(光海君) 때 폐모사건(廢母事件)에 항소 (抗訴)7(七狂) 10(十賢)들이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이곳에 모여 음풍영월(吟諷詠月)하며 어지러운 세상에 벼슬을 버리고 세월을 보내던

곳이라 한다. 이들 후손들이 영당을 세우고 7광도(七狂圖)십현도(十賢圖)를 봉안하고 조상의 높은

 기상과 우국(憂國)의 뜻을 기리며 춘추 중정에 제사를 지냈다. 7광이라 함은 김대립(金大立) 김응빈(金應贇), 김감(金堪), 송치중(宋致中), 송민고(宋民古), 이상형(李尙馨), 이탁(李倬)을 칭하며 세칭 7광이라 하였다


십현[十劗

조선조(朝鮮朝)의 광해군(光海君) 때 폐모사건(廢母事件)에 항소 (抗訴)7(七狂) 10(十賢)들이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이곳에모여 음풍영월(吟諷詠月)하며 어지러운 세상에 벼슬을 버리고 세월을보내던 곳이라

한다. 이들 후손들이 영당을 세우고 7광도(七狂圖)십현도(+賢圖)를 봉안하고 조상의 높은 기상과

우국(憂國)의 뜻을기리며 춘추 중정에 제사를 지냈다. 10현이라 함은 김응빈(金應贇).김감(金堪),

송치중(宋致中), 송민고(宋民古), 이탁(李倬), 김관(金灌), 김급(金汲), 김우직(金友直), 양몽우(梁夢禹),

김렴(金濂)을 칭하며 세칭 10현이라 하였다.



백련은 조선 세종 때 명신이던 강희언선생께서 동지사(冬至使)로 청나라에 갔을 때 황궁연못에 있는

백련의 향에 반한 선생을 보고 황궁에서 답례품으로 주신것을 가져다 선생의 집안 연못에서 키우던 것으로

황실의답례품으로 하사받은 연꽃이라 외부에 분양되지 않고심지어는 자손이 분가해도 나누어 주지 않았다

한다.

흰꽃과 향이 독특하며 백련의 종자는 니코틴, 중금속 오염등의 해독제퇴좋으며 특히 향은 스트레스 해소에

효력이 있고 자양(滋樣), 보비(補裨),익신(益腎), 진정(鎭靜), 수렴(收斂),지사(止寫) 양기를 모아주고

머리를 맑게 하는 효능이명의별록,본초강목'동의보감여러 의서에 언급되어 있음.

일설에 중국 황실에서는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쓰는 제주(祭酎)는 백련 꽃으로 빚었다 하고,

흰꽃과 향이 절품으로 충남 아산 인취사에서 재배하여 우리나라 몇곳에분양재배되고 있습니다.


상춘 연못







불후언 정극인 상춘곡  둘레길


상춘곡

홍진에 뭇친 분네  이 내 생애 어떠한고

옛사람 풍류에 미칠까 못 미칠까











상 춘 곡

천지간 남자 몸이 나만 한 이 많건마는

산림에 묻혀 있어 지락을 모를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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