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바위를 옮겨 주소서
체력이 약한 사람의 집 앞에 큰 바위가 놓여 있었습니다. 큰 바위 때문에 집으로 들어가려면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는 숨이 차고 힘이 들어 하나님께 집 앞의 바위를 옮겨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선 “오늘부터 3개월 동안 아침저녁으로 바위를 서른 번씩 힘껏 밀라”고 응답하셨습니다. 그는 바위를 아침저녁으로 서른 번씩 밀었습니다. 처음에는 힘이 들고 숨이 찼지만 하루도 빼먹지 않고 했습니다.
3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눈앞에는 거대한 바위가 그대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따지듯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신다고 하셨는데 왜 바위가 그대로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바위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 네 팔과 다리를 보고 크게 숨을 쉬어보아라.” 팔과 다리를 봤더니 3개월 전에는 없던 근육이 붙어 있었습니다. 숨을 크게 쉬어도 숨이 차지 않았습니다. 3개월간 기도하며 큰 바위를 아침저녁으로 힘껏 미니 근육이 붙고 건강이 좋아졌던 것입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바위를 옮겨주신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해결해 주신다고 하셨다는 것을.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
[출처] 국민일보 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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