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일주일 여름성경학교엊그제 주일 오후예배는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어린이교회 회장 어린이가 들려준 간증에 모든 성도가 감동했습니다. 선생님께 부탁드린다며 “이 좋은 성경학교를 왜 2박 3일만 합니까. 내년에는 일주일 동안 성경학교를 해주세요”라고 호소하면서 간증을 끝냈습니다. 모든 교우가 손뼉치면서 환호했습니다. 순간 제 어린 시절의 여름성경학교가 떠올랐습니다. 당시엔 주일에 시작해 금요일에 마쳤습니다. 선생님은 성경학교 하루 전에 큰 북을 가슴에 메고 온 동네를 다니며 여름성경학교를 홍보했고, 우리는 선생님의 뒤를 따라서 온 동네를 돌았습니다. ‘성경학교를 일주일간 해도 되겠구나’ 하는 깨달음이 밀려들었습니다. 학원 일정에 맞춰야 한다며 줄이고 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