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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겨자씨/2024년 겨자씨

[겨자씨] 일주일 여름성경학교

♥사랑 2024. 8. 22. 00:30

[겨자씨] 일주일 여름성경학교


엊그제 주일 오후예배는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어린이교회 회장 어린이가 들려준 간증에 모든 성도가 감동했습니다. 선생님께 부탁드린다며 “이 좋은 성경학교를 왜 2박 3일만 합니까. 내년에는 일주일 동안 성경학교를 해주세요”라고 호소하면서 간증을 끝냈습니다. 모든 교우가 손뼉치면서 환호했습니다. 순간 제 어린 시절의 여름성경학교가 떠올랐습니다. 당시엔 주일에 시작해 금요일에 마쳤습니다. 선생님은 성경학교 하루 전에 큰 북을 가슴에 메고 온 동네를 다니며 여름성경학교를 홍보했고, 우리는 선생님의 뒤를 따라서 온 동네를 돌았습니다.

 

‘성경학교를 일주일간 해도 되겠구나’ 하는 깨달음이 밀려들었습니다. 학원 일정에 맞춰야 한다며 줄이고 줄인 일정으로 성경학교를 진행했던 것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 ‘데오 프뉴마투스’ 즉 하나님의 숨이요 호흡으로 된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생명이 내 안으로 들어오고 새로운 활기를 만들어주는데 그 사실을 어린이 회장의 간증을 들으며 깨달았습니다. 내년에는 ‘일주일 여름성경학교’입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출처] 국민일보 겨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