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하나님의 모습이 비칠 때까지
아일랜드 선교사 에이미 카마이클(1867∼1951)은 인도에서 53년간 선교사로 살았습니다. 그는 한 번의 휴가도 없이 사역했습니다. 그녀가 인도에서 어느 날 한 대장장이의 집을 지나가던 길이었습니다. 대장장이는 불에서 꺼낸 쇠를 담금질하면서 다시 망치로 내리치는 일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대장장이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이 작업을 언제까지 반복하시나요?” “이 쇠붙이에서 내 얼굴이 비칠 때까지 하지요.”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녀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쉬지 않고 연단하시는구나. 내 인격을 통해 하나님의 모습, 하나님의 얼굴이 비칠 때까지, 그때까지 나를 연단하시는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하시는 길엔 목표가 있습니다. 우리의 인격 속에서 하나님의 모습이 비칠 때까지입니다. 주님은 내가 사는 것인지 예수가 사는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까지 우리를 연단하십니다. 하나님께선 이 땅에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미 하나님 모습을 보여주는 형상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박지웅 목사(내수동교회)
[출처] 국민일보 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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