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이름값
‘네이밍 경제학’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제품의 이름이 매출과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제품 이름을 잘 붙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용어입니다. 이름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브랜드 가치라고 합니다. 해마다 세계적으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의 이름을 발표하고는 합니다. 1위가 A사, 2위가 G사, 3위가 C사 순으로 브랜드 가치를 발표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순위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순위는 언젠가 바뀔 것이고 그에 따라 브랜드의 가치도 낮아지거나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가장 위대한 이름은 무엇일까요. 그 이름은 바로 구원의 이름 ‘예수’입니다. 이 세상에서 그 어떤 가치보다도 높다는 이름도 우리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세계적인 그 어떤 기업도 인간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골 3:17)고 했습니다. 내 이름으로 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예수의 이름으로 모든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값을 하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
[출처] 국민일보 겨자씨
'국민일보 겨자씨 > 2024년 겨자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자씨] 선한 영향력 (59) | 2024.09.04 |
---|---|
[겨자씨] 거울 너머의 세계 (68) | 2024.09.02 |
[겨자씨] 지금, 여기 (63) | 2024.08.31 |
[겨자씨] 특별한 여름 (59) | 2024.08.30 |
[겨자씨] 족한 은혜 (58) | 2024.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