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거짓말하는 영 개와 귀신 중 어느 것이 더 그리기 쉬울까요. 아이들은 개가 더 쉽다고 한답니다. 개는 늘 볼 수 있지만 귀신은 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화가에게는 귀신이 더 쉽답니다. 개는 잘못 그리면 금방 드러나지만 귀신은 맘대로 그려도 괜찮으니까요. 거짓보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거짓과 진실을 분별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이스라엘 왕 아합은 라못 길르앗 땅을 차지하고 싶었습니다. 그에게는 400명의 예언자들이 있었지요. 한결같이 왕에게 길한 것만 말해 주는 예언자들입니다. 그들은 모두 승리를 예언했습니다. 그런데 아합에게는 다른 예언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왕에게 흉한 것일지라도 주님의 말씀만 말해 주는 예언자 미가야입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거짓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