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네가 있어 행복해9월입니다. 올여름 열대야에 시달렸는데 신기하게도 주일 아침에 교회 앞으로 지나가는 바람이 선선했습니다. 창조절 아침에 주신 하나님의 선물 같았습니다. 우리 교단의 농촌선교주일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경남 충남 충북 지역의 5개 교회 농촌 교인이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교우들이 농촌선교활동을 통해 서로 만나서 사귐을 가진 터라 무척이나 반가운 만남의 탄성이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한 세계를 보며 ‘참 좋다’를 연발했고, 사람을 창조세계의 청지기로 임명하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주인이 되길 원했습니다. 저는 오늘날 농촌사회의 쇠퇴와 소멸도 인간 탐욕의 결과와 무관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예배 끝머리에 농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