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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겨자씨/2024년 겨자씨

[겨자씨] 거짓말하는 영

♥사랑 2024. 9. 5. 00:30

 

 

[겨자씨] 거짓말하는 영

 

개와 귀신 중 어느 것이 더 그리기 쉬울까요. 아이들은 개가 더 쉽다고 한답니다. 개는 늘 볼 수 있지만 귀신은 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화가에게는 귀신이 더 쉽답니다. 개는 잘못 그리면 금방 드러나지만 귀신은 맘대로 그려도 괜찮으니까요. 거짓보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거짓과 진실을 분별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이스라엘 왕 아합은 라못 길르앗 땅을 차지하고 싶었습니다. 그에게는 400명의 예언자들이 있었지요. 한결같이 왕에게 길한 것만 말해 주는 예언자들입니다. 그들은 모두 승리를 예언했습니다. 그런데 아합에게는 다른 예언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왕에게 흉한 것일지라도 주님의 말씀만 말해 주는 예언자 미가야입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여기에 있는 임금님의 예언자들의 입에 들어가게 하셨으니, 주님께서는 이미 재앙을 선언하신 것입니다.”(왕상 22:23, 새번역)

 

400명이 승리를 말하고 단 한 명이 재앙을 말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행하게도 아합은 거짓말하는 영을 따랐습니다. 아첨하는 거짓말은 달콤했지만 그 결과는 비참한 재앙이었습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출처] 국민일보 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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