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쌍둥이 아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적, 해님이 집에 돌아가고 달님이 기지개를 켜는
시간이 되면 항상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나오는 성경 이야기를 들으며 잠을 잤습니다. 그때는 한쪽 면이
다 재생되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다가 자동으로 꺼졌습니다. 그렇게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아이들은
두려운 목소리로 “엄마! 테이프 뒤집어 주세요”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면 저는 재빨리 테이프를
돌려서 성경 이야기를 다시 들을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안심’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생령으로 지음받은 인간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갑자기 다가오는 재난이나 신종
하나님의 형상대로 생령으로 지음받은 인간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갑자기 다가오는 재난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같은 질병 때문이 아닙니다.
오늘이라는 현실 속에 나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그 함께하심을 느끼지 못할 때 두려운 것입니다.
오늘이라는 현실 속에 나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그 함께하심을 느끼지 못할 때 두려운 것입니다.
멈춰 있는 마음의 카세트에 오늘의 말씀이 들리게 하십시오. 평안이 임할 것입니다. 안심하게 될
것입니다. 영혼이 편히 쉬게 될 것입니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