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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겨자씨

[겨자씨] 목걸이

♥사랑 2019. 2. 26. 06:52


[겨자씨] 목걸이

기 드 모파상의 소설 ‘목걸이’의 주인공 마담 르와젤은 고관대작들이 모이는 파티에서 멋지게 보이려고

친구에게서 아주 비싸 보이는 목걸이를 빌렸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목걸이를 잃어버렸습니다.
르와젤은 빌린 목걸이와 가장 비슷한 것을 사려고 전 재산을 다 털었고 돈까지 빌렸습니다. 그리고 빌린
돈을 갚기 위해 10년 가까이 일했습니다. 귀엽고 매력적이었던 르와젤은 어느새 늙고 거친 여인이
되었습니다. 빌렸던 돈을 모두 갚은 뒤에야 친구로부터 황당한 사실을 듣게 됩니다. 빌린 목걸이가
가짜였다는 겁니다.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빌 3:8)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고상하게 보이고 싶어 합니다. 학벌, 직업, 결혼, 집과 자동차, 심지어 자식의 성공에
이르기까지 고상하게 보일 만한 것을 얻기 위해 평생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만이 나를 가장 고상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이 아니라
믿음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십시오. 지금 그리스도로 옷 입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더할 나위 없이
충분합니다.

오연택 목사(대구제일성결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63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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