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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겨자씨

[겨자씨] 아브라함은 높이뛰기 선수가 아니다

♥사랑 2021. 4. 2. 00:30

[겨자씨] 아브라함은 높이뛰기 선수가 아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 부릅니다. 하나님을 믿은 첫 번째 사람이 아닌데도 믿음의 조상으로 기억되는 건 큰 명예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 중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이삭을 바친 일입니다. 늘그막에 얻은 외아들은 하나님이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 할 때 아브라함은 그대로 따릅니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높이뛰기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을 들은 다음 날 이른 아침에 길을 나섭니다. 누구와도 의논하지 않았고 마냥 고민하며 미루지 않았습니다. 모리아산이 보이자 종들을 남깁니다. 끝까지 데리고 갔으면 분명 종들이 말렸을 것입니다. 이삭과 둘이 가며 칼과 불을 자기 손에 쥡니다. 칼과 불은 번제를 드릴 때 가장 중요한 도구로 둘 중 하나만 없어도 제물을 드릴 수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모리아산 정상에 단번에 선 것이 아닙니다. 쉽지 않은 걸음과 걸음이 모여 그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결코 믿음의 높이뛰기 선수가 아닙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85041&code=23111512&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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