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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경상도 여행

최참판댁 촬영지, 토지, 박경리

♥사랑 2023. 3. 12. 01:00

평사리 최참판댁 촬영지, 토지, 박경리

박경리 문학관은 소설 토지의 배경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작가 박경리의 삶과 문학을 되새기고 기억하고자 2016년에 건립되었습니다1969년에 집필을 시작하여 1994년에 탈고한 대하소설 토지는 만 25년의 창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토지는 원고지 약 31200여 장 전체 525362장의 규모로 약 600여 명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박경리 문학관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과 전쟁을 관통한 작가 박경리의 삶과 4반 세기에 걸쳐 이루어 낸 생명의 창조물 토지를 담아낸 공간입니다.

1987, 광복 42주년을 맞아 KBS에서 박경리 선생을 직접 찾아뵙고 집필 중인 토지를 드라마로 제작하고 싶다고 제안을 하였다. 하지만 당시는 탈고되지 않은 작품이라 거절하였는데도 방송국의 끈질긴 노력으로 마침내 대하드라마 토지가 인기리에 방영되었다(주일청 연출, 최수지 주연, 19871024~ 198986)

토지 드라마 방영 이후 악양면 평사리에는 많은 시청자들과 독자들이 찾아 들기 시작했지만 지리산과 섬진강, 평사리 들판외에 정작 평사리에는 <최참판댁>은 없었다.

이에 하동군 석민아 공무원이 최참판댁 건립을 제안하였고, IMF로 매우 어려운 시기일에도 불구하고 당시 경상남도 예산담당관실에 근무하던 하동 출신 윤상기 공무원 (전 하동군수)의 적극적인 노력 결과 김혁규 도지사의 특별한 배려로 최참판댁 건립의 종잣돈이라 할 수 있는 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초대 민선군수였던 정구용 군수는 군비 중 예산 30억 원으로 부지 3천평(10,000)을 구입하여 1998년 마침내 소설속의 최참판댁이 현실 세계로 그 모습을 나타내게 되었다.

최참판댁이 건립되고 2001년 하동의 문인들이 박경리 선생의 승낙을 받아 그해 11월 작가를 직접 모시고 <1회 토지문학제>를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어느덧 20회를 맞는 <토지문학제>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관광 메카

소설 토지TV 드라마로 인한 영상매체가 만나서 마술적인 힘을 발휘하게 되었다. 토지 완판 이후 첫 드라마인 SBS 대하드라마 토지 52(이종한 연출, 김현주 주연, 20041127~ 20050522) 방영으로 최참판댁 한옥 14등은 물론 용이네, 칠성네 등 초가 세트장 50여동이 설치되어 평사리는 단순한 문학작품의 배경지를 넘어 대한민국의 관광 메카로 자리 잡았다.

특히 민선 6(윤상기 군수)에 들어 박경리 문학관을 건립하여 박경리 선생의 3대 보물(재봉틀, 국어사전, 소목장)을 비롯한 도서, 사진, 유품 등을 박경리 선생의 따님인 김영주 원주 토지문화관 이사장과 협의하여 상설 전시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평사리문학관은 "문학 & 생명관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최참판댁 바깥마당 확장, 박경리 동상 제막, 한옥호텔 4량을 신축함으로써 그야말로 자연을 느끼며 하룻밤 묵어가는 휴양과 힐링 장소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평사리 최참판댁은 연간 100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의 대표 명소다. 이는 전적으로 우리시대 큰 작가 박경리 선생의 역작 소설 토지의 힘이지만, 행정과 문인들이 마음을 모아 문학작품을 문화와 관광의 콘텐츠로 함께 엮어내고 이곳에 살아가는 평사리 마을주민들이 만들어낸 스토리텔링의 대표 모델이다.

소설 토지가 품었고 박경리 작가의 생명사상이 녹아 숨쉬는 생명의 땅, 토지 민족의 땅 악양 최참판댁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한데 어우러진 인문학의 도시이자, 문학수도 하동의 명품 랜드마크이다.

우리지역의 자산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우리시대의 자산임을 명심하고, 소설 토지의 온전함이 최참판댁속에 무한한 가능성으로 더욱 뿌리 내려질 수 있도록 더 보존하고 가꾸어 나아가야 할이 우리 모두의 사명이다 할 것이다.

 

대작가이자 큰 농부였던 박경리 선생님세속과 고리를 끊고, 60여 년을 혼신의 힘으로 작품에 매달린 것은 모든 생명에 대한 치열한 사랑이었다.

악양평야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외부에서는 넘볼 수 없는 호수의 수면같이 아름답고 광활하며 비옥한 땅이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