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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전라도 여행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1주년 기념 홍보 콘서트

♥사랑 2023. 9. 29. 01:00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생태공원, 개통 1주년 기념 홍보 콘서트

옥정호는 1927년 섬진강을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거대한 인공호수이며, 1965년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이 완공되면서 그 구역이 더 넓어졌다붕어섬도 그때 생긴 섬으로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섬의모양이 붕어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계절 색다른 매력과 환상적으로 피어오르는 물안개 때문에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입을 통해 유명세를 이어왔던 곳이다. 붕어섬 면적은 홍수위 기준 73,039이고, 2017년까지는 주민들이 살고 있었으나 2018년부터 임실군이 매입 후 경관조성을 통해 오색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변모되었다.

2023.9.27.(수) 14:00∽18:00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생태공원 일원

식전행사, 기념식, CBS 공개방송, 옥정호 가요제등

홍보콘서트 출연가수 : 강예슬, 추혁진, 홍지윤, 안성훈

 

봄햇살이 붕어섬에도 따스한 눈길을 주면 산수유, 개나리, 목련들이 화답하듯 앞다투어 피어나는 꽃들의 축제가 시작된다. 가지가지마다 촛불을 켠 듯 연두빛 새잎이 환한 빛을 밝히고, 분홍빛 벚꽃들이 온 세상을 뒤덮으면 우리들 가슴에도 분홍빛 화사한 꽃물이 들어 스치는 바람에도 가슴이 설레인다. 아름다운 이 봄날엔 세상 모든 곳이 꽃밭이겠지만 수선화, 철쭉, 튤립, 작약 온통 설레임으로 가득 찬 붕어섬의 봄은 세상의 모든 봄을 품은 것만 같다.

 

여름

눈부시게 빛나는 태양은 강렬해진 열정을 쥐고 붕어섬의 초록을 더욱 진하게 색칠한다그렇게 녹음이 짙어지면 참나무, 신나무, 조팝나무 각기 다른 풍경으로 숲의 향기도 깊어진다어느 숲속 그늘 벤치에서든 눈 앞에 펼쳐지는 옥정호의 잔잔한 물결은 모든 근심을 빼앗아 가기에 충분하다. 길가의 화려한 수국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행진을 배롱꽃 윙크하듯 간지러운 인사를 건네는 이 호화로운 여름날엔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만난다 이 또한 진한 추억으로 남는다.

가을

단풍잎 빨갛게 물드는 가을이면 빨간 금붕어가 된 붕어섬은 제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듯 아름답다. 푸른 빛 호수에 둘러싸인 붉은 붕어섬을 서늘한 가을바람이 한 번 더 감싸 안으면 구절초, 국화 향기까지 더해져 하늘만큼 높고 호수만큼 깊은 그리움이 코끝을 타고 가슴까지 스며든다꽃무릇 꽃말처럼 이루지 못한 사랑이 어깨 위로 떨어진다. 낙엽처럼 가슴에 쌓여도 흙이 되어 묻혀도 소중한 사람 다시 한번 꺼내어 볼 수 있는 이 가을이라는 시간이 감사하다.

겨울

회색빛 푸른 호수는 신비함까지 덧입었을까? 은빛의 긴 출렁다리는 더 아슬아슬하게 느껴지고 길고 긴 다리를 건너가면 저 멀리 내가 알지 못하는 다른 차원의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다. 호수의 차가운 숨결 속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눈꽃은 피어나고, 그곳엔 또 무엇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인생이 그러하듯 그걸 찾는 건 또 하나의 내 몫이 된다. 얼어붙은 출렁다리는 더 길어진 것만 같고, 낮의 길이는 더 짧아진 이 계절엔 발걸음을 조금만 더 서둘러야겠다.

즐겁고 행복한 추석명절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사랑 올림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