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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전라도 여행

전라우수영과 울돌목, 해남여행

♥사랑 2024. 1. 1. 00:30

전라우수영과 울돌목, 해남여행

해남에서 부안까지의 서해안을 경비했던 전라우수영은 진도를 바라볼 수 있는 명량해협과 해남의 남단 화원반도에 접해 있고, 울돌목이 앞으로 펼쳐져 있다. 고려말 1377(우왕 3) 무안 당곶포에 수군처치사영이 설치된 뒤, 조선 세종22(1440)에 현재의 위치인 해남 황원관에 옮겼으며, 세조 11(1465)에 수군절도사영으로 승격, 개편되었다당시 이곳은 해남현으로부터 서쪽으로 70, 진도군으로부터 북쪽으로 30리 떨어진 현지에 위치하였으며 성종때(1479)에 순천 내례포에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영이 따로 설치된 후 이곳은 전라우도 수군절도사영(약칭 전라우수영)이라 부르게 되었다한편 본영의 관할구역은 시대에 따라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으나, 임진왜란시 한때 전라우도 연해지역 14관을 관할 하였을 만큼 전시에 있어서 군사적 규모와 역할이 매우 컸음을 알 수 있습다.

울돌목 판옥선

판옥선은 임진왜란 때 조선수군의 주력 함대였다. 특히 판옥선은 천자, 지자, 현자, 황자총통 등 장거리 대포가 장착돼 있는데다 360도 회전이 가능해 원거리 전투에 강했다. 이러한 판옥선은 임진왜란과 명량해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1597916일 새벽 해남군 송지면 어란포에서 출발한 왜선 133척이 명량 해협에 들이닥쳤다. 이때 이순신 장군에게는 칠천량 해전에서 남은 12척의 내와 장흥에서 수리한 배 1척 등 총 13척의 판옥선이 있었다.

13척 대 133척의 대결, 명량해협을 최후의 전투장소로 선택했지만 적의 배가 너무 많았다. 여기에 더해진 것이 죽으려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라는 必死則生 必生則死의 결의였다. 전투 중 물살이 바뀌자 이순신 장군은 적을 사지로 몰아넣으며 판옥선의 장점을 한껏 활용했다. 대파된 왜선만 31, 기능을 상실한

적선은 무려 92척 세계해전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대승이었다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명량대첩이다.

 

울들목 물살 이야기

영화 '명량'의 역사의 현장인 이곳 울돌목은 해남 화원반도와 진도군 사이에 있는 협수로로 한국수역에서 조류가 가장 빠른 곳이다이곳에서는 회오리치는 물살을 가장 가까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데, 보통 보름과 그믐 때 가장 빠른 유속을 관찰할 수 있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돌목시험조류발전소에 의하면 발전소 설치 이래 지금까지 최고 13노트(24km/h)를 관측한 바 있으며, 통상적으로 7노트에서 10노트의 유속을 보인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은 어떻게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물리쳤을까?

해군 총무공리더쉽센터에서는 명량해전이 발발한 1597 9 16(음력) 조류에 대해 8 48분경 9.7노트의 북서류(밀물) 최강류가 흐르다가, 12 57분에 동남류(썰물)로 전류된 후 15 03분경 8.4노트의 최강류가 흘렀다고 설명했다.

 

결국 명량해전 당시 왜군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가 1230분 경 밀물에서 썰물로 바뀌면서 급작스럽게 밀려오는 바닷물을 이용한 조선 수군의 총공격으로 인해 좁은 해안을 빠져나가지 못한 일본군이 참패하고 말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전선이 있습니다

159789~ 16일 장군은 보성 조양창(지금의 조성)에 이르러 군량을 확보했다. 15일 선전관 박천봉

이 왕의 유지를 지니고 왔다.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였다. 칠천량의 패배로 군세를 잃은 조선 수군이 왜 수군에 대항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수군을 없애고 육지로 나아가 육군에 합류하라"는 왕명이었다. 장군은 왕에게 올릴 장계를 작성했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전선이 있습니다. 죽을힘을 다한다면 오히려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고 신이 죽지 않는 한 적이 감히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입니다.

今臣戰船 尚有十二 出死力拒戰 則猶可爲也 戰船雖寡 微臣不死 則賊不敢侮矣.”

 충무공행록, 이순신의 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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