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국민일보 겨자씨/2025년 겨자씨

[겨자씨] 불량 종교인

♥사랑 2025. 9. 25. 00:20

[겨자씨] 불량 종교인


삶이 각박하고 불안감이 커질수록 사람들은 의지할 대상을 찾습니다. 종교는 이들의 마음을 받아주지만 종교를 가진 모든 이들이 올바른 길을 걷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좋은 상품과 불량품이 있듯 신앙을 빙자해 사람을 이용하는 ‘불량 종교인’이 있습니다. 이들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다른 이의 고통에 둔감하며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타인을 힘들게 해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기독교를 빙자해 자신을 하나님이나 재림 예수, 독생자나 독생녀라고 사칭하며 사람의 마음을 미혹하는 이단 사이비 종교인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구원받을 사람을 선택할 권한이 있다’며 사람들의 충성심을 요구하고, 헌금 액수가 구원과 직결되는 듯 왜곡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상처 많고 의존적인 이들이 이 같은 왜곡된 가르침에 길들면 잘못을 알면서도 그 굴레를 떠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신앙은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과 진리 위에 서야 합니다.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막 13:33) 참된 믿음은 거짓을 분별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충성하는 삶으로 드러납니다.

서호석 목사(광현교회)

국민일보(www.kmib.co.kr), 겨자씨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58605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