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사랑이 깃든 행복한 가정

‘인간은 어디에서 참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20세기 대표적인 역사학자 윌 듀란트는 평생 이 질문을 붙들고 살았다. 먼저 학문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 했지만 산처럼 쌓인 지식에도 행복하지 않았다.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싶어 세계를 다녔지만 돌아온 것은 깊어진 피로뿐이었다. 재산을 모으면 행복할 것이라 믿고 부를 쌓았지만 근심과 갈등만 늘었다. 글쓰기에도 몰두해 보았지만 그 또한 피로만 더할 뿐이었다. 인생의 답을 찾지 못한 채 그는 점점 지쳐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평범한 장면을 마주했다. 한 부인이 잠든 아기를 품에 안은 채 차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기차가 도착하자 젊은 남자가 내렸다. 부인이 아기를 안고 차에서 내리자 남편이 달려와 아내에게 입을 맞춘 뒤 잠든 아이의 볼에도 다정하게 입을 맞췄다. 세 사람은 함께 차에 올라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 짧은 장면에서 그는 깨달았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 사랑이 깃든 가정에 행복이 있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장 큰 행복의 자리는 사랑이 깃든 가정이다.
김민철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장)
국민일보(www.kmib.co.kr), 겨자씨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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