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이는 천덕꾸러기 백수입니다. 누나들에게 구박당하고 잔칫날에도 부모님이 자랑할 만한 아들이
못 됩니다. 용남이에게도 남들이 모르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학 때 산악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하며
쌓은 실력입니다. 암벽타기는 용남이에겐 늘 자신 있는 특기지만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다 생각도 못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용남이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용남이는 자신의
특기로 가족의 생명을 구합니다. 친척들까지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우여곡절 끝에 자신도 위험한 상황에서
탈출합니다. 그는 무더운 여름,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비상구 같은 존재가 됐습니다. 올여름
극장가에서 호평받는 한 영화가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용남이를 보면 성도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우리 신앙도 평상시에는 그다지 빛나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불필요해 보이고 부담스럽기까지 합니다.
우리 신앙도 평상시에는 그다지 빛나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불필요해 보이고 부담스럽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큰 위기가 닥쳐올 때, 마지막 심판 날에 우리의 신앙은 우리와 주변 사람들을 살리는 능력이
될 것입니다. 물질도 성공도 건강도 모든 것이 무너질 때 우리의 비상구는 오직 신앙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강건하게 살아갑시다.
홍융희 목사(부산성민교회)
홍융희 목사(부산성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