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가 중동에 지사를 설립하기 위해 3명의 사원에게 인사 발령을 냈습니다. 그중 한 사람은
어린 자녀가 있고 더위를 잘 못 견딘다는 이유로 고사해 본사에 남았습니다. 나머지 두 명은 지사장을
따라 중동으로 떠났습니다. 그곳엔 살인적 더위와 열악한 환경, 만만치 않은 업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사원은 회사에 대한 불만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반면 다른 사원은 지사장이
힘들지 않으냐고 물어도 이만하면 견딜 만하다며 오히려 지사장을 잘 도왔습니다.
이윽고 지사 설립이 성공적으로 완공됐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팀에 그곳을 넘겨주고 본사로
이윽고 지사 설립이 성공적으로 완공됐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팀에 그곳을 넘겨주고 본사로
돌아왔습니다. 알고 보니 지사장은 회장 아들이었습니다. 그 지사장이 새 팀을 맡을 때 과연
누구를 팀원으로 발탁했을까요. 당연히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맡겨진 업무를 성실히 해낸
사원이었습니다. 그 사원은 훗날 중역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그에게 중동지사는 훈련이었고
기회였습니다.
영적인 삶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는 광야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미리 겁먹고
영적인 삶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는 광야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미리 겁먹고
포기하지 말고, 불평을 늘어놓지 맙시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최선을 다한다면, 하나님은 광야에서의
경험과 시간을 반드시 기억하실 것입니다. 고생과 노력을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