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얼쩡거리는 신앙사우디 왕세자 빈살만은 미스터 에브리씽(Mr Everything)으로 통합니다. 막강한 재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권력 승계 서열상 결코 왕세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 그에게 기회가 온 건 엄청난 행운과 우연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그의 모친의 한 가지 지략이 돋보입니다. 그의 모친은 어린 빈살만에게 한 가지 원칙을 철칙처럼 지키게 했습니다. 부친의 점심 식사 자리에 항상 어린 빈살만이 함께 앉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 명령만큼은 빈살만이 절대 어길 수가 없습니다. 매일 점심 식사 시간에 주고받는 일상의 대화를 통해 그와 부친은 강력한 친밀함이 형성됐습니다. 빈살만이 성장했을 때 그는 형제들처럼 해외 유학을 가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