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88

겨자씨] 기근의 시대에도

겨자씨] 기근의 시대에도 창세기 26장을 보면 이삭은 기근의 시대를 만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삭에게 기근의 땅에서 100배의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삭이 기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하나님께서 알려주십니다. 바로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팠던 우물을 다시 찾아서 팠을 때 그곳에서는 다시 우물이 솟아 나왔습니다. 최근 교회를 다른 지역으로 옮겼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난 시점부터 100여명이 찾아오는 교회가 됐습니다. 새벽예배부터 주일예배까지 새로운 분들이 계속 찾아옵니다. 저는 오직 성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만 했을 뿐인데 주님이 주신 은혜를 경험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사시대 주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자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기근의 시대가 됐습니다..

겨자씨] 교회가 세워지다

겨자씨] 교회가 세워지다 선교를 위해 평생 헌신한 목사님이 사도행전에 관한 책을 썼습니다. 이 목사님의 선교를 향한 열정과 열매는 사도행전을 이해한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저도 사도행전을 깊이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수없이 읽었음에도 미로처럼 다가왔습니다. 수년이 지나도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성령님의 감동과 감화로 기록됐으니 제게도 사도행전을 열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부터 조금씩 성경이 보였습니다. 제가 받은 사도행전의 은혜는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아야 하며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믿고 전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아가 예수님의 이름을 믿으며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상태에서 선포할 때 ..

[겨자씨] 사랑의 사도

[겨자씨] 사랑의 사도 도미티안 황제 시대에 요한은 소아시아의 영적 거장이었습니다. 요한은 에베소에서 사역을 담당했습니다. 로마는 요한을 순교시키지 않고 핍박과 면박을 주기 위해 밧모섬으로 유배를 보냅니다. 유배 가던 중 죄수들을 이끌던 장군의 아들이 배에서 바다에 빠졌습니다. 그 누구도 건질 수 없자 장군은 정중히 요한에게 살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요한은 가만히 지켜보다가 나무 하나를 바다에 던지라 했고 나무에 의지해 아들은 살아났습니다. 그 모습을 본 장군은 요한의 족쇄를 풀어주고 거처를 마련해줬습니다. 그리고 장군의 집 근처 계곡 굴에서 요한이 기도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요한은 그곳에서 기도하던 중 계시록을 기록했습니다. 요한은 밧모섬에서 로마제국에 핍박을 받는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머리를 ..

[겨자씨] 믿음은 관계다

[겨자씨] 믿음은 관계다 책에서 본 믿음의 첫 정의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다는 말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말씀 등.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이 믿음이 없을 땐 책망하셨습니다. 믿음을 더욱더 이해하고 싶었던 이유는 믿음은 주님께서 우리 인생의 수많은 답을 주시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역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롬 4:17) 아브라함은 확신의 믿음을 통해 이삭을 얻었습니다. 최근 말씀을 통해 깨달은 것은 진정한 믿음은 주님과 건강한 관계를 이루는 것이란 점입니다. 내 믿음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은..

[겨자씨] 고난이 오거든 잠잠히 기다리라

[겨자씨] 고난이 오거든 잠잠히 기다리라 대장암을 두 번이나 진단받은 목사님 간증을 들었습니다. 목사님은 누구보다 열심히 목회하셨지만, 결과는 대장암 수술이었다고 말씀했습니다. 두 번째 대장암 수술을 받을 때는 의사도 “이번 수술은 위험합니다”라며 “부담스러운 수술입니다”라고 했답니다. 목사님은 “온 힘을 다해 주십시오”라고 부탁을 드렸답니다. 수술 직후 좀처럼 몸 안의 가스가 배출되지 않았고, 그래서 숨쉬기도 어려웠다고 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고난이 올 때 주님만 잠잠히 바라보면서 기다리셨습니다. 그러자 다음 날부터 회복돼 현재는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고 계십니다. 저도 이번 주 교회에 중요한 순간을 맞게 됐습니다. 밤을 새우도록 기도를 드렸습니다. 처음 제 안에는 끊임없이 원망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불..

[겨자씨] 나는 예배자인가

[겨자씨] 나는 예배자인가 최근 성경을 묵상할 때마다 스스로 한 가지 질문을 합니다. ‘나는 예배자인가. 예배를 드려주는 자인가’라는 질문입니다. 주님 앞에 서는 날 전 예배자로 서 있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성경 속 이스라엘 백성이 망한 이유는 예배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셔야 하는데 그 자리에 우상이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은 예배자의 자리를 불편해합니다. 그들은 예배를 드려주는 자의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주님께 영광을 드리기보다 자신이 주님의 자리에 서고 싶기 때문입니다. 야곱을 보면 인생의 위기, 가문의 위기가 올 때마다 그가 걸었던 길은 예배자의 길이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물건은 땅에 묻고 구별된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때마다 주님께서는 길..

[겨자씨] 응답이 작품을 만들다

[겨자씨] 응답이 작품을 만들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 16:3) 최근 교회를 완공하면서 뒤돌아봤습니다. 어떻게 교회가 세워졌나 생각해보니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수많은 어려움이 올 때마다 눈물로 기도하면서 매 순간 주님이 주시는 감동 감화에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건축을 주님께 맡기자 아름다운 성전이 세워졌습니다. 저는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회 장로님들이 지역사회의 공동화 현상을 보면서 새롭게 교회가 세워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건 목숨을 거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믿지 않는 사람도 성전을 바라보면서 감상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감동합니다. 심지어 교회를 찾아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

[겨자씨] 두 가지의 길

[겨자씨] 두 가지의 길 성경을 보면 두 가지의 길이 보입니다. 하나는 기도하는 길, 다른 하나는 원망과 불평의 길입니다. 먼저 기도하는 길을 걷는 모세와 다윗을 봅시다. 이들은 위기가 오면 먼저 무릎을 꿇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망과 불평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들은 원망과 불평을 먼저하고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결국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구약의 시글락 사건을 보면 다윗을 따랐던 600명 군사는 아말렉 사람들에 의해 자신의 재산과 아내와 자식을 잃게 됐습니다. 그러자 다윗과 함께 실컷 울고 난 후에 이들은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제사장에게 에봇을 가지고 오라면서 가장 먼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다윗이 위기 속에서 가장 먼저 취한 자세..

[겨자씨] 사랑이 흐르다

[겨자씨] 사랑이 흐르다 우리 교회는 건축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하루는 시골에서 목회하는 후배 목사님이 큰돈을 갖고 왔습니다.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다며 제 아내와 같이 신발을 구매하면 좋겠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입당예배 시간에 신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 돈이 어떤 돈인 줄 알기에 차마 쓸 수 없었습니다. 우리 교회 부목사님들이 성전 건축 과정 가운데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부목사님들께 귀한 사랑을 흘려보내고 싶었습니다. 후배 목사님은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서는 처절하게 아끼는 분입니다. 오직 주님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며 섬기는 분입니다. 이 귀한 사랑을 제가 받을 수 없어 사랑을 흘려보내야 했습니다. 교회 건축 과정에서 건설사 대표 장로님과 ..

[겨자씨] 이 땅에서 잘되는 사람

[겨자씨] 이 땅에서 잘되는 사람 지금의 교회에 부임하고 첫 심방을 갔을 때였습니다. 원로 목사님과 함께 효자이신 장로님의 집에서 심방을 드렸습니다. 장로님은 항상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우선이었습니다. 일하고 돌아올 때면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간식을 한 손에 들고, 어른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사셨습니다. 이 장로님 역시 축복을 받았는데, 그건 바로 장로님의 자녀들도 장로님 부부에게 효도한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삶을 자녀들이 본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손녀, 손자들과 함께 사는데 아이들도 어른을 잘 섬긴다고 합니다. 땅에서 잘된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가정입니다. 자녀는 부모를 사랑하고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는 화목한 가정입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또 다른 어느 한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 목사님은 ..

[겨자씨] 왜 사랑으로 기도해야 하는가

[겨자씨] 왜 사랑으로 기도해야 하는가 사랑으로 기도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저도 매일 사랑의 기도를 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미워하는 마음으로, 용서하지 못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산상수훈의 말씀, 즉 마태복음 5~7장을 매일 읽으며 회개 기도를 하던 때였습니다. 절대 미워하면서 기도하면 안 되는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주님은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사랑으로 기도할 때 주님은 우리의 기도에 관여하십니다. 주님께서 제 마음에 감동과 감화를 주신 바는 “네가 사랑으로 기도할 때 주님이 우리의 문제에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탄은 사랑의 마음이 없습니다. 단 1%도 없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하나님에게만 있습니다. ..

[겨자씨] 주님의 사랑을 싣고

[겨자씨] 주님의 사랑을 싣고 암을 수술하지 않고 믿음으로 암과 동행하는 한 권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권사님은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딸과 함께 살기로 하고 딸이 사는 곳으로 이사했습니다. 권사님이 살던 아파트의 경비 아저씨는 이 소식을 접한 뒤 펑펑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권사님이 마치 어머니처럼 자신을 아껴주던 날을 회상하면서 그리워했다고 합니다. 기력이 쇠해진 권사님은 외출이 어려워 집 밖을 나서지 못하셨습니다. 아파트 한 동에 사는 주민들은 권사님의 딸을 보면 권사님 안부를 묻곤 합니다. 이유는 권사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먼저 인사하시고, 작은 사랑을 매일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을 늘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권사님은 지금도 가족을 비롯한..

[겨자씨]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겨자씨]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모세의 자손들은 사사기에 들어와서 우상을 숭배하는 제사장이 됩니다. 그러나 아론의 후손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합니다. 차이가 무엇일까요. 모세의 자녀들이 출애굽 전에 이집트로 모세와 함께 들어갑니다. 그러나 출애굽 과정에서 모세의 자녀들은 모세의 장인과 함께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찾아갑니다. 결론은 모세의 자녀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광야를 걷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고난을 멀리했던 것입니다. 성경은 고난이 유익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로 인해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성도가 자녀들에게 믿음을 물려주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우리 교회의 장로님 가운데 한 분은 4대가 신앙생활을 합니다. 자녀들을 위해 평생 기도하는 권사님..

[겨자씨] ‘충성된’ 선교부장

[겨자씨] ‘충성된’ 선교부장 선교지에서 선교사님들을 보고 있으면 국내 교회의 선교비 책정이 필요함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선교를 담당하는 분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교회도 선교를 책임지는 장로님이 계십니다. 선교헌금을 선교지로 보낼 때면 정확한 날짜에 한 치 오차도 없이 보내십니다. 가끔 선교비가 부족하다 싶으면 직접 헌신도 하셨습니다. 개척교회에서 사역할 때 다른 교회에서 선교비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러나 보내 주는 날짜도 일정하지 않고 선교비를 보내지 않는 달도 있었습니다. 그 사건을 통해 한 가지 교훈을 얻었습니다. 선교를 담당하는 분을 세울 때 업무를 꼼꼼하게 처리하는 분으로 세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선교 담당 장로님을 생각할 때면 ‘나도 기쁜데 주님은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

[겨자씨] 부흥의 길을 걷다

[겨자씨] 부흥의 길을 걷다 개척교회에서 사역하던 시기에 부흥을 원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부흥의 역사가 크게 일어났던 사도행전을 집중적으로 묵상했습니다. 묵상하다 보니 초대교회 안에 세 가지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먼저는 성령의 충만한 은혜입니다. 교회가 세워질 때 성령님이 임하심으로 세워졌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할 때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는 금과 은이 아닌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교회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부활 증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더 나아가 부흥을 위해 제자들과 교회가 갖춰야 할 두 가지 자세가 필요했습니다. 바로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는 것입니다. 결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