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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웃음과 평화

♥사랑 2018. 9. 25. 08:04



제목 : 웃음과 평화

   어느 랍비가 여러 제자들을 데리고 시장에 갔다. 그 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시장은 물건을 사러

사람들과 물건을 파는 사람들로 복잡해 발 디딜 틈도 없었다.
갑자기 랍비가 제자들에게 외쳤다.
   "지금 이 시장 안에는 생명을 영원히 얻을 만한 자격이 있 는사람이 있소.”
   제자들은 깜짝 놀라 서로의 얼굴만 쳐다보고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이런 어수선한 시장 바닥에서 그런 사람이 어찌 있겠어."
   “도대체 그게 누굴까?"
   “이 시장 안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 어디 있겠나 있기는 뭐가 있겠어."
   대부분의 제자들은 랍비의 말이 틀렸을 거라고 했다. 그때 한 제자가 랍비에게 물었다.
  “선생님, 저기 저 사람 좀 보십시오, 저 사람은 책을 팔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책을 많이 사서 읽으면 지식이

풍부해져서 더 잘살게 됩니다 그러니 저 사람이야말로 영원히 생명을 얻지 않겠습니까?"
  랍비는 고개를 저었다
  "그 사람은 아니 라네."
  제자들은 다시 고개를 갸웃거 리며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잠시 후에 다른 제자가 물었다.
  “선생님, 혹시 약을 팔고 있는 저 약사 맞습니까? 저 사람은 아픈 사람을 치료해 주어 하나뿐인 사람의 목숨을 구해

줍니다. 그러니 영원한 생명을 얻을 만하지 않겠습니까?"
   랍비는 이번에도 고개를 저었다.

   제자들은 아무리 생각해 보고 주위를 살펴 보아도 이 시장 안에는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때 이들 옆으로 허름한 옷차림을 한 두 사람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 때 랍비가 그 사람들을 가리 켰다.
   "바로 저 사람들일세."
   제자들은 어리둥절하고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저렇게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요?"
   "그렇다네."
   제자들은 궁금하여 두 사람을 쫓아가 물었다.
   "당신들은 어떤 귀중한 것을 팝니까?"
   두 사람은 대답했다.
  "우리는 하찮은 광대랍니다 쓸쓸한 사람들에게는 웃음과  평안을 주고, 싸우는 사람들에게는 평화를

가져다주지요."


▩ 나는 웃음의 능력을 보아 왔다. 웃음은 거의 참을 수 없는 슬픔을 참을 수 있는 어떤 것으로, 더 나아가 희망적인 것으로 바꾸어 줄 수 있다. - 봅 호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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