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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전라도 여행

필봉 정월 대보름, 임실 필봉농악,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사랑 2023. 2. 10. 01:00

필봉 정월 대보름, 임실 필봉농학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임실필봉농악은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마을풍물굿이다. 오랜 마을의 역사와 함께 마을에서 전승된 삶의 문화를 토대로 필봉마을은 1962년 필봉농악보존회를 설립 본격적인 전승 활동을 시작했으며, 1988년 역사성과 그 전통성을 인정받아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되었다.

임실필봉농악은 꽹과리, , 장구, , 소고 등 악기 치배들과 대포수 양반, 각시, 할미, 창부, 화동, 조리중, 농구 등 8 잡색이 있으며, 이들은 대개 흰색 민복에 남색 조끼를 입고 삼색띠를 두르고 고깔을 쓴다.

 

 

임실필봉농악은 '전판이-이화춘'에 이어 박학삼-송주호-양순용-양진성상쇠가 잇고 있으며, 이 중 허튼가락과 부들상모의 명인인 양순용 상쇠는 필봉굿의 정리와 체계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 한국 농악(農樂史)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끼친 중추적 인물이다. 현재는 예능 보유자이며, 필봉농악보존회장인 양진성 상쇠가 필봉굿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오늘날 임실필봉농악보존회는 '필봉문화촌'을 조성하여 필봉농악을 비롯한 전통문화의 보존 및 전승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교육, 공연, 전시, 체험, 도서관, 휴게공간, 둘레길 등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확장시켜 우리의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알려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생활문화 속에 자리 매김하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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