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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전라도 여행

광양 매화마을, 홍쌍리 청매실농원

♥사랑 2023. 3. 7. 01:00

광양 매화마을, 홍쌍리 청매실농원

따스하게 빛나는 햇살이라는 뜻을 가진 광양시는 우리나라 최대 매실 산지이다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섬진마을이있다. 봄마다 마을 주변에는10만 그루에 달하는 매화 나무가 꽃을 터뜨리며, 섬진강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꽃 축제가 펼쳐진다고합니다

전국 생산량의 약 30%가 광양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또 아름다운 백운산과 섬진강, 남해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풍부한 농수산물과 먹거리를 자랑하는 고장이라고 합니다

홍쌍리 명인의 시아버지인 김오천 선생은 1917년부터 일본을 오가며 매실나무 재배에 필요한 선진 기술을 배우고 신품종을 들여와 본격적으로 재배를 시작했다

1952년 김오천 선생은 매실 껍질을 벗긴 뒤 연기에 그을려 말린 오매(烏梅)를 직접 만들어 구례, 순천, 하동 등지의 한약방에 공급했다. 남은 매실을 불에 고아 매실고로 만든 다음 설사, 식중독, 복통으로 고생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부산을 오가며 밤을 팔던 때에 어여삐 여겼던 밀양 태생의 홍쌍리를 며느리로 들였다

젊은 나이에 고된 시골 살림과 농사일을 해나가던 홍쌍리 명인은 1971 년 자궁에 혹이생겨 큰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 투병이 끝나갈 무렵, 투자했던 광산 사업이 크게실패하여 밭 1 .5을 모두 잃고 화병으로 몸져누운 남편과 생때같은 아이들을 책임져야 했다.

눈물로 지새던 어느 날, 물을 긷다 매화의 고운 자태에 넋을 입어 얼굴을 묻고 입을 맞추었다. 그때 나무가 엄마, 울지 마. 나랑 같이 살아 !' 라고 속삭이는 듯했다. 명인의 매화 사랑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매년 3월이 되면 하옇게 만개한 매화꽃이 마치 백설이 내린 듯, 또는 하얀 꽃구름이 골짜기에 내려앉은 듯 장관을 이룬다

올매화인 이곳의 매화는 지리산 능선에 잔설이 희끗희끗하게 남아 있는 3월 초순경부터 꽃망울을 터트리며, 매실 수확은 지리산 철쭉이 항창 피어나는 6월에 시작된다고 합니다

청매실농원에는 3,000 여개의 한국전통 옹기가 있습니다전통옹기속에 따스한 남녘의 햇살과 맑은 이슬을 머금고 자란 청매실을 담아 오랜시간 동안 발효 숙성시켜 우리 옛 선조의 깊고 진한 맛을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섬진강의 유래

고려 말엽 우왕 때 (1385년경) 왜구의 침입이 극심하였다. 광양만과 섬진강에도 왜구들이 자주 출몰하였다. 한 번은 왜구들이 하동 쪽에서 강을 건너려 하였다. 그때 진상면 섬거마을에 살던 수만 마리의 두꺼비들이 지금의 다압면 섬진마을 나루터로 몰려들어 진을 치고 울부짖는 통에 왜구들이 놀라 도망치면서 무사할 수 있었다. 이로부터 섬진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섬진강 유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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