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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겨자씨/2023년 겨자씨

[겨자씨] 나는 신이 아니다

♥사랑 2023. 4. 13. 00:10

[겨자씨] 나는 신이 아니다

 


“신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내려왔다.”(행 14:11, 새번역) 루스드라 사람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보고 한 말입니다. 바울이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을 보고 그에게 고침을 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알고는 큰소리로 일어나 걸으라 말했지요. 그러자 그가 벌떡 일어나 걸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두 사도에게 제사까지 드리려 했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 어찌하여 이런 일들을 하십니까? 우리는 여러분과 똑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입니다.”(행 14:15, 새번역) 바울이 그들에게 외친 말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사람들이 사도들을 신이라고 생각하면 완전히 신뢰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복음 전파도 훨씬 수월하게 성공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바울은 옷을 찢으며 군중 가운데 뛰어들어가서 나는 신이 아니라고 외쳤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까닭은 사람을 신이라고 믿는 헛된 일을 버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스스로 ‘나는 신이다’ 하고 말하는 자는 한낱 괴물 짐승에 불과할 뿐입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96048&code=23111512&cp=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