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착한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상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세상에서 착하게 살면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얘기를 듣고 강아지는 큰 걱정이 생겼습니다. 자기는 똥을 제일 좋아하는데 사람이 돼서도 그걸 먹을 수 있을까요. 그걸 못 먹느니 차라리 개가 더 낫지 않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부터는 못된 개망나니가 돼야 할까요.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당시에는 형이 자식을 남기지 못하면 동생이 형수를 맞아들여 자식을 낳았지요. 그런데 일곱 형제에게 시집갔던 여자는 부활할 때 누구 아내가 되느냐는 것입니다. 이 사두개파 사람들의 생각, 무엇이 문제일까요. 이들은 부활을 그저 시집가고 장가가는 인간사의 연장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부활은 그런 게 아닙니다. 부활은 인간의 아집과 욕망이 아니라 다만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이뤄지는 하나님의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다. 너희는 생각을 크게 잘못하고 있다.”(막 12:27, 새번역)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겨자씨] 크게 잘못된 생각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313263&code=23111512&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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