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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겨자씨/2024년 겨자씨

[겨자씨] 칠천명을 남기리니

♥사랑 2024. 1. 18. 00:30

[겨자씨] 칠천명을 남기리니


어류 연구가가 수조를 살펴보니 물을 흐리는 나쁜 물고기가 30%였습니다. 그것들을 골라냈습니다. 수조는 조용해졌을까요. 아닙니다. 그중에서 또 남을 괴롭히는 나쁜 물고기가 나타났는데 그게 30%였습니다. 왜 나쁜 물고기는 없어지지 않을까요. 물고기나 사람이나 평화롭게 살 수는 없을까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나쁜 물고기만 있는 게 아닙니다. 좋은 물고기가 70%나 있습니다.

엘리야는 자신만 홀로 남았다고 탄식했습니다.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예언자 850명과 겨룰 때도 혼자였습니다. 이세벨의 위협에 쫓겨 호렙산 동굴에 숨었을 때도 혼자였습니다. 혼자라고 느낄 때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요. 왜 세상에는 악인이 판을 치는 걸까요. 엘리야는 차라리 목숨을 거둬 달라며 절망했지요. 그때 하나님께서 부드럽고 조용한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스라엘에 칠천 명을 남겨 놓을 터인데, 그들은 모두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입을 맞추지도 아니한 사람이다.”(왕상 19:18, 새번역)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악인만 있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남겨 놓으신 칠천명이 있습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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