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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겨자씨/2024년 겨자씨

[겨자씨] 세월을 아끼라

♥사랑 2024. 11. 5. 00:30

[겨자씨] 세월을 아끼라


알렉산드르 류비셰프라는 러시아 과학자에겐 ‘시간을 정복한 남자’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그는 1972년 82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무려 70여권의 학술서적과 1만2500여장의 연구논문을 남겼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그에겐 ‘시간관리 노트’가 따로 있었습니다. 하루에 7시간씩 잠을 잤고 적당한 운동도 빼먹지 않으면서 그는 노트에 적힌 대로 단 1분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무신론자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반감을 갖고 그저 자기만의 시간에 충실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 세월이라는 단어는 카이로스의 시간을 말합니다. 아끼라는 말은 ‘사들이라, 건져내라’는 뜻입니다. 스쳐 지나가는 세상적인 크로노스의 시간 속에서 영적인 카이로스의 시간을 만들어내라는 의미입니다. 오래 살거나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느냐입니다.

11월입니다. 올해 남은 시간 속에서 영적이고 의미 있는 카이로스의 시간을 더 많이 건져내십시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출처] 국민일보(www.kmib.co.kr), 겨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