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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겨자씨/2024년 겨자씨

[겨자씨] 죄악은 길갈로부터

♥사랑 2024. 12. 5. 00:01

[겨자씨] 죄악은 길갈로부터


호세아는 고멜을 통해 이스라엘의 죄악을 고발합니다. 고멜은 남편을 떠나 먹고 마실 것과 털옷과 모시옷을 주는 정부들을 따라갔습니다. 이스라엘이 온통 먹고 마시고 입는 것만 추구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버리고 탐욕을 따라간 것이 그들의 죄악입니다. 그런데 이 죄악은 어디서 시작됐을까요.

“이 백성의 온갖 죄악은 길갈에서 시작된다. 내가 그들을 미워하기 시작한 것도 길갈에서다.”(호 9:15, 새번역) 이스라엘의 죄악이 시작된 곳은 길갈입니다. 그런데 길갈은 어떤 곳일까요. 놀랍게도 그곳에는 성소가 있었습니다. 일찍이 여호수아는 요단강 물을 막아주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리며 그곳에 열두 비석을 세웠지요. 백성은 거기서 할례를 받고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곳에는 들판에 널린 돌보다 제단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왜 온갖 죄악이 거기서 시작됐을까요. 성소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인간의 탐욕을 구하는 곳이 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제단이 늘어날수록 죄는 더욱더 늘어났지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탐욕을 구하는 제단에서 시작되는 것은 복이 아니라 죄악입니다.

 

서재경 원로목사(수원 한민교회)

 

[출처] 국민일보(www.kmib.co.kr), 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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