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불안시대 속 믿음의 삶
영국 옥스퍼드대 에릭 R 도즈(1893~1979) 교수는 ‘불안의 시대 이교도와 기독교인’ 책에서 로마 시대 기독교의 탁월성을 이렇게 말합니다. 로마인들은 국가적 재앙을 만나면 어떤 신이 이 일을 초래한 것인지 알기 위해 진땀을 뺐습니다. 헬라 세계에서 그들에겐 수많은 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에 반해 기독교인들에겐 하나님의 아들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상황을 주관하신다는 분명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난 앞에서도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기쁨과 평강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불안의 시대를 살아갑니다. 온 국민이 뉴스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며 초유의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미래는 늘 불완전했고 정확한 예측이란 불가능했습니다. 참된 기독교인이라면 이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는 분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을 굳건히 해야 합니다. 죄악과 불완전성의 세상 속에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참 평강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혼란과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그분께 마땅히 드려야 할 경배와 감사를 잃어버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출처] 국민일보(www.kmib.co.kr), 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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