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핫 플레이스, 하이 라인 공원
하이 라인 공원(High Line Park)은 뉴욕 맨해튼의 ‘핫 플레이스’ 중 하나입니다. 1975년 폐선된 철도 선을 재활용해 공공에 제공된 공중 녹지공간입니다. 2.33㎞의 선형 도로가 도시 내부로 연결돼 있어 주변 빌딩과의 연계 및 유동적인 보행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 한복판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하이 라인 공원은 도심 재개발의 성공적인 모델이 됐습니다. 재개발이 이뤄지기 전에는 우범지역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없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뉴욕의 하이 라인 공원을 모델로 삼은 것이 ‘연트럴파크’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경의선 숲길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경의선 철길을 따라 형성된 숲길엔 주말마다 수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상권도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뤘습니다. 이전에는 사람들이 찾지 않던 낙후된 도심을 재개발해 멋진 장소를 이룬 것입니다. 도심의 재개발이 이뤄지듯 우리 믿음의 재개발도 매일같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
[출처] 국민일보(www.kmib.co.kr), 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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