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칠산대교, 칠면초, 염전, 영광 무안 여행

영광 칠산대교, 칠면초, 염전, 영광 무안 여행 

영광 칠산대교는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면과 무안군 해제면을 잇는 길이 1.82km의 다리입니다. 원래 이 두 지역을 오가려면 1시간 이상 걸렸지만, 칠산대교 개통 덕분에 단 5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다리 이름은 다리가 놓인 바다, '칠산바다'에서 따왔습니다.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칠산대교 근처에는 칠산타워가 있습니다. 높이 111m의 칠산타워에 오르면 칠산대교와 칠산바다, 그리고 주변 섬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칠산대교는 단순히 두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넘어, 영광과 무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영광의 칠면초는 갯벌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으며, 가을철 붉은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룹니다. 이 식물은 갯벌의 특산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칠면초는 염분 농도가 높은 갯벌이나 해안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염생식물입니다. '칠면초'라는 이름은 잎과 줄기가 계절에 따라 여러 색으로 변하는 모습이 칠면조의 얼굴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칠면초는 보통 여름에는 녹색을 띠다가 가을이 되면 점차 붉은색으로 변해 갯벌을 붉게 물들입니다.

주로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갯벌에 군락을 이루고 자라며, 영광의 갯벌은 칠면초가 자라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영광은 전라남도 서해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신안과 더불어 국내 천일염 생산의 중요한 거점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영광군 염산면과 백수읍 일대에 넓은 염전이 펼쳐져 있어, 전국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광 염전은 큰 조수 간만의 차와 진흙과 모래가 적절히 섞인 갯벌,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 등 소금 생산에 최적화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부 염전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천일염 생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직접 소금을 채취해 보고, 소금 창고를 둘러보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영광 염전은 지역의 중요한 산업이자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관광 명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이 염전 위로 비치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어 사진작가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136편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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