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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전라도 여행

담양 명옥원 원림, 배롱나무

♥사랑 2025. 8. 24. 00:00

담양 명옥헌 원림(潭陽 鳴玉軒 苑林)은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후산길 103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전통 원림입니다. 2009918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58호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담양 소쇄원과 함께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민간 정원으로 꼽힙니다.

명옥헌 원림의 가장 큰 특징은 연못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수령 100년이 넘는 배롱나무들입니다. 특히 여름철에 배롱나무가 분홍빛 꽃을 피우면 그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명옥헌 원림은 고즈넉한 정자와 연못, 그리고 수령이 오래된 배롱나무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배롱나무는 보통 7월부터 9월까지 꽃을 피우며, 그중 8월 중순경에 가장 화려한 절정을 이룹니다.

명옥헌 원림은 조선 중기 문신인 오희도(吳希道)가 자연을 벗 삼아 살던 곳으로, 그의 아들 오이정(吳以井)이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주변을 정원처럼 가꾸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명옥헌(鳴玉軒)'이라는 이름은 '옥구슬이 구르는 듯한 맑은 물소리'에서 유래했습니다. 실제로 비가 온 뒤에는 주변 계곡에서 맑고 청아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여 인공적인 아름다움과 자연미가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되었습니다. 명옥헌 정자 앞에는 네모난 연못이 있고, 정자 뒤에는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이는 조선 시대 정원의 특징인 방지원도(方地圓島) 형태를 띠고 있는데, 네모난 연못 가운데에 둥근 섬을 만들어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동양적 우주관을 반영한 것입니다.

주변의 산과 계곡이 연못에 비치는 모습은 명옥헌 정자에 앉아 감상하기에 최적의 경관을 제공합니다. 이는 자연에 순응하며 풍류를 즐겼던 조상들의 지혜를 잘 보여줍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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