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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겨자씨/2026년 겨자씨

[겨자씨] 엘리야 신드롬

♥사랑 2026. 1. 30. 00:30

[겨자씨] 엘리야 신드롬

 


신앙의 길을 걷다 보면 누구에게나 영혼의 긴 밤이 찾아옵니다. 육신의 고단함보다 마음의 메마름이 더 깊이 스며들 때가 있습니다. 신앙의 샘이 다 말라버린 듯, 다 타버린 장작처럼 내면이 텅 비어버린 그때 찬송은 입술에서 멀어지고 기도의 문은 닫히며 영혼은 침묵 속에서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이 어둠은 믿음이 약한 자만의 자리가 아닙니다. 시편 기자는 낙심한 영혼으로 눈물의 노래를 불렀고 사도 바울은 살 소망까지 끊어진 절망을 고백했습니다. 갈멜산에서 큰 승리를 경험한 엘리야조차 로뎀나무 아래에서 무너졌습니다. 이처럼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 또한 깊은 영적 침체를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이를 ‘엘리야 신드롬’으로 부릅니다.

그때 하나님은 엘리야를 나무라지 않으시고 먹이시며 쉬게 하셨습니다. 세미한 음성으로 다시 찾아오셔서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회복의 시작은 ‘나도 은혜가 필요한 존재’임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어둠의 때는 실패가 아니라 변화의 문턱입니다. 십자가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꿈을 회복할 때 주께서 주시는 힘으로 담을 뛰어넘는 믿음의 승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시 18:29)

서호석 목사(광현교회)

국민일보(www.kmib.co.kr), 겨자씨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69495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