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회사의 신입사원 채용시험 면접에 이런 문제가 나왔습니다. ‘만약 당신이 폭풍우 몰아치는 밤에
운전을 하고 있는데 버스정류장에 당장 병원에 가야 될 것같이 아파 보이는 할머니와 당신의 죽을병을
낫게 해준 생명의 은인인 의사, 그리고 꿈에 그리던 이상형 여인 이렇게 세 사람이 서 있고 그중 한 명만
차에 태울 수 있다면 누구를 태울 것입니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누구를 선택할지와 그 이유를 들어보고 가장 현명한 신입사원을 뽑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00여명의
누구를 선택할지와 그 이유를 들어보고 가장 현명한 신입사원을 뽑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00여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합격한 지원자의 답은 이것이었습니다. “생명의 은인인 의사 선생님께 차를 드려서
그 할머니를 빨리 병원에 데려가게 하고 저는 이상형 여인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겠습니다.” 비바람이 불어
닥치는 그 상황 속에서 자동차를 고집했다면 한 가지 선택밖에 할 수 없었겠지만, 자동차를 포기하는 순간
그 세 가지를 다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붙잡고 있는 것들 때문에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아갑니다. 손에 너무 많은 것이 들려있어서 하나님이
우리가 붙잡고 있는 것들 때문에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아갑니다. 손에 너무 많은 것이 들려있어서 하나님이
주시려는 수많은 선물을 다 받지 못하는 건 아닐까요. 붙들고 있는 세상의 것들을 버리면, 더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되는 역설의 진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