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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겨자씨

[겨자씨] 손을 펼칠 때 오는 열매

♥사랑 2019. 11. 19. 12:30

[겨자씨] 손을 펼칠 때 오는 열매


옥수수를 키우는 두 농부가 있었습니다. 둘은 모두 최상의 씨앗으로 열심히 농사를 지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한 사람은 좋은 종자를 다른 사람에게 나눴고, 다른 한 사람은 자기만 간직했습니다.
세월이 지나자 좋은 종자를 나눠준 농부의 밭에는 늘 좋은 옥수수가 풍성했습니다. 자기 혼자만 좋은
종자를 차지한 농부의 밭은 점점 수확량이 떨어졌습니다. 그 좋던 종자의 품질마저 유지되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이 좋은 종자를 늘 나눠주는 농부에게 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좋은 종자를 나누려
 하지 않는데 왜 당신은 늘 나눕니까.” 그러자 그 농부는 이렇게 답합니다. “옥수수밭에 바람이 불어
꽃가루가 날릴 때 주변에 나쁜 종자가 있으면 점차 나쁜 종자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좋은 종자를 주변에 나누면 결국 서로 좋은 결과를 만들게 됩니다.”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전 11:1)는 말씀처럼 돌아올 것을
기대하지 않고 베푸는 삶은 결국 나의 삶도 풍성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내 손을 펼칠 때,
그분은 내 것을 받는 이의 삶뿐 아니라 내게도 축복의 열매를 허락하십니다.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07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