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맹신은 금물 지인 집 출입문이 고장 난 일이 있었습니다. 철문이라 고치기 쉽지 않았는데 이분은 용기를 내 직접 고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철문을 고치려니 전기 용접기까지 구해 용접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도 생겼습니다. 전기 용접기를 사용한 뒤 눈이 붓기 시작하고 눈물이 계속 흘렀습니다. 지인들은 병원에 가라고 권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하루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달이 나고 말았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심각해졌고 화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큰일이 날 수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잘 치료받고 이제는 건강해지셨죠. 이분을 보면서 두 가지 맹신을 버려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나는 ‘할 수 있다’는 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