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백지 한 장 교회 청년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찬양 사역을 하고 싶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도 교회에서 찬양으로 봉사하던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앨범을 제작해주고 싶었습니다. 문제는 음반을 제작해 본 경험이 저에게는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두려움을 이겨내면서 제일 먼저 꺼내 든 게 바로 ‘백지 한 장’이었습니다. 가본 적 없는 길은 ‘백지 한 장’과 같았습니다. 앞으로의 계획들, 실천해야 할 항목들 그리고 만나야 할 사람들을 기록했습니다. 그 기록은 꿈의 발자국과 같은 글이 됐습니다. 그리고 음반 제작을 진행했고, 마침내 음반이 나왔습니다. 달란트 비유를 묵상하면서 한 가지 깨닫게 됐습니다. 백지 한 장을 그대로 두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두려움에 갇혀 있지 않아야 합니다.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