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큰 배를 움직이는 비결 중국의 사상가 주희가 지은 ‘시집전(詩集傳)’에 이런 시가 나옵니다. “메마른 강어귀에 큰 배 한 척이 있었네/그 배는 너무 커서 어떠한 노력에도 꿈쩍하지 않았네/포기할까 더 노력할까/그 배는 나의 한계를 가르치는 스승과 같았네/그러나 그날 밤, 밤새 내린 비가 그친 후 강가에 서서 나는 보았네/물에 떠 움직이는 그 커다란 배를….” 최근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최강의 피지컬을 가진 주인공들이 1.5t의 배를 끄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강한 힘을 가진 멤버들이 아무리 애를 써 봐도 멈춰 서 있는 배를 움직인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이와 비슷한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꿈쩍도 하지 않는 장애물 앞에서 주저앉아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