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습지, 갈대숲 순천만 갈대는 동천과 이사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되어 순천만에 이르기까지 30리길에 이른다네요. 갈대숲에 가을이 내려앉으면 갈대씨앗은 하얀 깃털을 달고 바람을 따라 먼 여행을 떠난나, 갈대꽃이 눈이 되어 내리는 10월 어느날 장거리 여행을 마친 흑두루미 가족들이 삼삼오오 순천만의 갯벌에 내려앉습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강의 끝이자 바다의 시작점입니다. 이곳을 순천만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강의 하구가 댐으로 막히지 않아 자연스럽게 바닷물이 들고 나며, S자 모양의 갯골을 통해 갯벌생물들은 육지로부터 유기물을 공급받으며. 해양 생물들에게 탯줄과도 같은 생명선입니다. 새롭게 싹드는 봄을 위하여 갈대를 베는 모습들입니다. 일자리 창출도 하며 갈대를 여러용도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