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변성우 목사(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25

[겨자씨] 승리를 향해

[겨자씨] 승리를 향해 운동경기와 우리의 인생살이는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신앙과 삶을 경기하는 자에 비유하며 설명합니다. “경기를 하는 자는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하지 못하며(빌 2:5) 경주를 완주하기 위해선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는 것을 벗어버리고(히 12:1) 푯대를 향해 집중해 나가야 한다(빌 3:13~14)”고 합니다. 경주하는 자가 법대로 경주해야 하고, 경기하는 데 불필요한 것들을 벗어버려야 하며, 결승점을 바라보고 집중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그러합니다. 지켜야 할 법과 규칙이 있고 내려놓아야 할 요소들이 있고 집중해야 할 목표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 할 법과 원칙이 무엇인지, 우리가 내려놓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우리가 바라보고 성..

[겨자씨] 코리아 파이팅

[겨자씨] 코리아 파이팅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코로나19의 4차 유행으로 많은 사람이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이번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양궁 김제덕 선수의 금메달은 사이다와 같이 우리 마음을 시원하게 했습니다. 김제덕 선수는 열일곱 살로 가장 어린 선수지만, 탁월한 실력과 담대함을 갖고 경기에 임해 금메달 2관왕이 됐습니다. 특히 경기마다 그가 외치는 “코리아 파이팅~”은 선수뿐 아니라 TV를 통해 보고 있는 저에게도 큰 힘과 격려가 됐습니다. 위기의 상황에서도 자신을 비롯한 동료 선수에게 힘내라는 파이팅을 외치는 막내 선수의 격려는 없던 힘과 집중력을 되살렸습니다. 우리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지내지만, 짜증과 원망 불평보다 서로 힘내라고 격려하고 파이팅을 외치면 좋겠습니다. ..

[겨자씨] 마부작침(磨斧作針)

[겨자씨] 마부작침(磨斧作針) 마부작침(磨斧作針)이란 말이 있습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타고난 재능이 뛰어난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그 재능을 믿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뛰어난 재능이 잘 발휘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타고난 재능 외에도 습득되는 기술도 많이 있습니다. 뜻을 정하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도전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바늘을 만들고자 하는 뜻을 이루기 위해 매일 꾸준히 도끼를 가는 노파의 열심이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꿈과 목표가 생기고 그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계획하고 훈련하며 도전하는, 전통적인 패러다임이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마부작침이란 성어는 급변하는 사..

[겨자씨] 하나님의 인도하심

[겨자씨] 하나님의 인도하심 사고는 누구도 원치 않는 유감스러운 사건입니다. 예상하지 못해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는 갑자기 찾아오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그 사고는 지금까지 이어져 온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게 하고, 한 사람 혹은 한 사회의 일상을 바꾸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갑자기 일어나는 사고를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주관하고 다스리신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고를 당하지 않게도 하시지만 일어난 사고를 극복하게 하시고 그 사고가 결국 합력해 선이 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요셉에겐 사고가 잦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사고가 그를 넘어뜨리지 못하고 형통할 수 있도록 그의 인생을 인도하셨습니다. 요나는 풍랑을 만나고 물고기에 잡아먹혔지만 물고기는 요..

[겨자씨] 고립(isolation)

[겨자씨] 고립(isolation) 교회 청년들과 함께 강원도로 수련회를 갔을 때 일입니다. 우리가 머문 숙소는 설악산이 보이고 푸른 숲과 시내가 어우러진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성경 본문을 주고 숙소 주변으로 흩어졌습니다. 각자 묵상하며 개인 경건의 시간을 가진 뒤 다시 모여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한 지체가 너무 소음이 많아 말씀 묵상을 잘할 수 없었다고 하는 겁니다. 새소리, 물소리밖에 들리지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무엇이 널 방해했냐고 물으니 주변은 조용한데, 자신의 내부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소음이 유난히 많아서 말씀 묵상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얼마 전 2주간 자가격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분주하게 지내다가 혼자만의 공간에 있다 보니 저도 그때 그 지체처럼..

[겨자씨]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

[겨자씨]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 최근 들어 사람들로부터 아프다거나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소식을 많이 듣게 됩니다. 세상은 분명 예전보다 살기 좋아졌는데 살기 좋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겐 어려움이 많은 듯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많은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 지냈지만 그들의 마음과 삶은 건강하고 넉넉했던 것 같습니다. 성경에 보면 그들의 삶은 가난한 사람이 없고 아픈 사람이 없었던 공동체같이 보입니다.(행 2:43~47) 그들은 날마다 성전에 모이고 떡을 떼고 소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하나님을 찬미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이들에게 믿음을 주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들에게 믿음을 주셨던 하나님은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변이된 코로나19 바이..

[겨자씨] 별을 헤는 마음

[겨자씨] 별을 헤는 마음 시인 윤동주는 별을 보며 추억과 사랑과 쓸쓸함과 동경과 시와 어머니 등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을 불러보며 멀어진 기억들과 알지만 잡을 수 없는 멀리 있는 것들을 불러본다고 합니다. 언택트 시대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전의 추억이나 그리운 사람들이 생각이 나기도 하며 조금은 ‘센치’한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성경에 보면 롯이 아브라함을 떠난 뒤, 하나님은 조금은 낙심한 아브라함을 찾아와 동서남북을 바라보고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다녀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돌라오멜 연합군에 잡혀 있던 롯을 구해온 뒤에 또다시 나타나셔서 하늘을 바라보고 별을 세어 보라고 하십니다. 아브라함이 보는 것만큼, 셀 수 있는 것만큼 자손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

[겨자씨] 사랑합시다

[겨자씨] 사랑합시다 최근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면 복수와 응징, 사이다 같은 징벌과 보복이 주요 주제란 생각이 듭니다. ‘악은 악으로 갚는다’란 식의 설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가 봅니다. 그러나 성경은 “악에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21)고 합니다. 이는 악한 공격에 억울하고 답답할지라도 악한 방법이 아니라 선한 방법으로 악을 이기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한 방법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고 자랑하지 아니하고 교만하지 아니하고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고전 13:4~7) 그래서 사..

[겨자씨] 야구 예찬

[겨자씨] 야구 예찬 저는 야구를 좋아합니다. 지금은 야구 보는 것을 즐기지만 예전엔 야구시합을 하는 것도 즐겼습니다. 최근 야구 경기를 보면서 야구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나름대로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야구 경기는 홈에서 출발해서 다시 홈으로 돌아오는 경기인데, 마치 인생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인생도 홈을 떠나 1루, 2루, 3루 베이스를 돌아 다시 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각 베이스로 갈 때마다 안타를 쳐야 하듯이 우리 인생의 베이스를 돌게 하는 안타들이 있고 주자를 진루시켜야 할 희생타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진루를 막는 수비수들이 있을 것이고, 우리를 공격하는 적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도 또 한 베이스를 진루하기 위해 도전하고 뛰어야 합니다. 요새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겨자씨] 격려

[겨자씨] 격려 어릴 적, 저의 가장 큰 핸디캡은 얇은 목소리였습니다. 공부도 운동도 곧잘 하고 성격도 활발하고 외모도 잘 생겼다는 소리도 꽤 들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전 제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얇은 목소리에 더군다나 혀가 짧은소리가 났습니다. 저의 혀 짧은 목소리는 제가 가진 모든 좋은 것들을 부정하는 큰 장애였습니다. 그런데 중학교에 들어가자 담임선생님이 학급회의 진행을 제게 맡기셨습니다. 당황해 망설이던 제게 “너는 사람들과 잘 공감하고 소통을 잘하니 학생자치회장를 맡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생님의 이 말씀은 제게 매우 큰 격려가 됐고, 제 삶이 획기적으로 방향 전환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우리에겐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격려는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