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거북아 왜 그랬니
‘토끼와 거북이’ 경주에서 이긴 거북이는 하나님께 혼났습니다.
“거북아, 왜 땅에서 토끼와 경주했니. 토끼가 부러웠니. 땅은 네 경기장이 아니잖아. 너는 바다에서 누구보다 우아하게 헤엄칠 수 있지. 너는 토끼가 아닌 거북이로 있을 때 가장 멋지단다.”
하나님은 한 말씀 더 하셨습니다. “땅에서 토끼보다 빠르게 뛰는 거북이를 보면 사람들이 말세라고 하면서 총으로 쏠지도 모른단다.”
호박은 수박이 부럽다며 제 몸에 줄을 그을 필요가 없습니다. 달 또한 태양을 부러워하면서 제 몸을 불덩이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호박은 호박일 때 달은 달일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은 내게 주신 사명을 다할 때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은, 멋져 보이는 ‘그의’ 사명을 흉내 낼 때가 아닌 ‘내게’ 주신 사명을 다할 때입니다. 복사본이나 모조본으로 살 때가 아닌 원본으로 살 때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요 17:4)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89336&code=23111512&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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