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을 생각하고 좋은 일만 하자.’ 어른들이 주로 사용하는 말씀입니다. 자녀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좀 더 좋아지길 바라는 생각에서 하는 말씀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들으면 ‘어른들이 좋은 말씀 하시는구나’라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말씀을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이런 상상을 해 봅니다. 우리가 살면서 좋지 않은 생각이나 좋지 않은 말, 좋지 않은 상황을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누구에게든지 좋은 말을 하고 좋은 일만 하며 사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만나는 사람에게 좋은 말을 할 때 그들의 얼굴에 미소만 보여도 그 말을 듣는 이는 기분이 좋아지고 그 말을 하는 자신 또한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문제의 수렁에 빠진 듯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좋은 생각, 좋은 말은 조금만 노력하면 할 수 있습니다.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잠언12:25) 할 수 있는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겨자씨] 할 수 있는 것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72326&code=23111512&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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