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老)교수님이 계셨습니다. 명문대 출신에 많은 책을 번역하셨고, 1만권의 책을 읽으셨다고 합니다. 성도를 섬기는 사역 대신 교육자가 된 교수님이 마지막 강의 때 나눈 고백은 지금도 제 가슴에 남습니다.
“책 1만권이 아니라 성경책을 1만번 봤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 겁니다.”
성경을 보면서 은혜가 너무 커 나름 결단을 해 봅니다. 성경을 만 번 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자고 말입니다. 지금도 다윗처럼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며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말씀이 육신이 돼 오신 분’이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 예수님은 “말씀 안에 생명이 있고 빛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만물이 말씀으로 지은 바 됐고, 이 말씀을 영접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다윗처럼 말씀을 묵상하고, 모세처럼 말씀으로 기도하며, 바울처럼 말씀 되시는 예수님의 증인이 됩시다.
오늘도 말씀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겨자씨] 노(老)교수의 후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81540&code=23111512&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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